다일평화의마을-나를 찾아가는 여행

이곳 묵안리의 봄은
늦게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파릇파릇 돋아나는 식물들이
날마다 제 키를 키워가는 모습들이 신기합니다.
동심에 젖어 마냥 들판을 누비고픈 마음이
뭉클 솟아나는 오월
이제야 조금씩
저의 마음도 한층 가벼워 지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 묵안리에 들어와서 마냥 행복하게 지낼 것 만 같았던
저의 생각과 달리 빗겨져 나간 하루하루의 삶 속 에서
노동으로 인한 육체의 피로와 내적인 나와의 싸움 속에서
좌절하고 실망하고 쓰러져서 울기도 하고
나의 감정은 롤러코스 터를 타는 것처럼 감정의 기복은 왔다 갔다 하며
이렇게 보낸 시간이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던 시간 속에서 그래도 주님이 저에게 주신 교훈은
한 순간 겪게 되는 고통은 나의 인생에 깊은 어둠을 주기도 하지만
아무리 그 어둠이 깊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빛이 더 크고 강렬해서
어둠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것 이였습니다.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늘 외롭고 혼자라고 생각했던
저의 모든 부정적인 생각들을 바꾸게 하시고 선데이 크리스챤이였던 저에게 신앙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이젠 어느 누구 보다 행복합니다.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형제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DTS 훈련을 꼭 추천 해주고 싶습니다.
나를 찾아가는 여행
때론 포기하고 싶고 충격적이고 고통스럽기만 하는 나의 마음속의 여행
그래도 주님이 나를 만져주시기에
그의 사랑으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사랑하는 나의 사람들아~ *^^*
한번 도전해 보렴 ㅎㅎ

오늘 저 아낌없이주는나무는 나를 잘 아시는 주님과 함께 내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나의 삶
나의 길
오직 당신께 맡기옵니다.
나를 이끌어 주소서
아멘.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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