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07. 17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사랑만이 답이네유!”

충남 예산에 있는 중앙 감리교회에서 감리교 충청연회에 소속되어있는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과 말씀의 나눔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

시골마을에서 목회하시는 분들이 많은지라 저처럼 피부가 까맣고 유난히 치아가 하얗게 드러내고 웃는 분들이 계셔서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서로서로 진심으로 기쁘게 만났습니다.

“아! 근데, 목사님은 TV에서는 얼굴이 허옇고 곱상하게 나오던데유,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저랑 비슷하네유^^”
“실제로 보니까 진짜 까무짭짭하네유! 생각보다 고생이 많은신가봐유!”
“목사님은 더 이상 장로교 목사님 아니예유! 교단은 다르지만요 한국교회 대표 목사님중에 한분으로 여겨 날마다 목사님 위해서 기도하고 있어유!”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진정한 형제우애요 친밀감이요 분에 넘치는 격려였습니다. 특히 여선교회 임원들께서 예산의 자랑이라는 ‘어죽’을 아주 정성스레 끓여주셔서 점심진지 알아차리기를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했습니다.

시골 마을교회를 목회하시는 감리교 목사님들과 성도님들 몇몇 분의 소박한 이야기이지만 아직은 절망하기에 이르며, 한국 교회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 없다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대도시의 대형교회 목사님들만 바라보면 실망만 되다가유 이렇게 작지만 희망봉사단 섬기는 사람들 보면유 진짜 희망이 생겨유”
“목사님, 오늘 하신 말씀이 정말 맞아유! 예수님은 섬기러 오셨는데 종이라는 우리들이 자꾸 섬김을 받으려는 게 그게 잘못된 거지유”
“이제라도 돌이키면 되구말구요”
“사랑만이 약이지요, 사랑만이 답이네유!”

“아하!!, 아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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