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탕노탄 속으로
무지무지하게 더운 여름 날에
오늘처럼 폭염이 계속 이어지던 때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해야
이 더위를 피하면서 계속
도를 닦을 수 있겠습니까?”
“화탕노탄 속으로 들어가야지!”
“끓는 물 타는 석탄 속으로요?”
“그렇지...”
“아니, 어떻게 그 속에서 시원함을 얻고
도를 깨우칠 수가 있겠습니까?“
“그 속엔 더위란 것이 아예 없지...”
끓는 물 타는 석탄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심정으로
지난주에 이어서
138번째 아름다운 세상찾기
다일 영성생활 수련에 임합니다.
영성신학을 공부하며
이론을 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한 영성생활을 함께 수련하면서
온 몸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화탕노탄 속으로...
아하!
“아니, 어떻게 그 속에서 시원함을 얻고
도를 깨우칠 수가 있겠습니까?“
“그 속엔 더위란 것이 아예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