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편지

“와수제 오티안노! (굿모닝!)”

다일공동체 2014. 7. 29. 14:07
14. 07. 29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와수제 오티안노! (굿모닝!)”

아프리카 3기 비전트립 이후로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준비해 왔던 4번째 나눔 여행은 우간다 다일공동체 개원예배부터 올려드리게 됩니다. 아직도 그곳으로 날아가는 여정이고 도하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벌써부터 아이들의 눈망울이 보고만 싶어집니다. ...

밤하늘 별빛 보다도 아름다웠던 쿤두치 밥퍼센터의 소년소녀들의 맑고 밝게 빛나던 눈빛과 처음 가서 만날 우간다의 아이들이 너무 너무 보고 싶고 어서 어서 가고만 싶습니다.

이번 제 4차 아프리카 다일 비전트립은 우간다를 제일 먼저 갔다가 르완다를 거쳐서 탄자니아로 향합니다. 우간다 토착민들의 아침인사가 “와수제 오티안노!(굿모닝!)”인데요, 이 인사의 답변은 “불룽기(bulungi)”로 응답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도하로 오는 도중 기내에서 만난 승무원 Lia 자매님이 어찌나 친절한지 고마움이 넘쳤습니다. 자신도 케냐와 탄자니아에 선교차 방문 했었다면서 동료들과 상의하더니 우간다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라고 비행기에 남아있던 모든 어린이용 선물을 다 챙겨 주었습니다. 수고하시는 현지 선교사님들에게도 전해주면 더욱 감사하겠다며 기내에 남은 봉지 김치도 한 박스 다 싸주셨습니다^^

도하에는 약 800여명의 한국인 승무원들이 일하고 있는데 제발 아프리카 오고가는 여정에는 하루 이틀 도하에서 머물며 승무원들을 위한 영성집회를 인도해 달라는 부탁도 빼놓질 않더군요.

특히 시각장애자인 아버지와 채석장 안에서 살아가는 심청이 주디 이야길 했더니만 주디 선물을 따로 챙겨 주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우리가 도착하는 그날도 아버지와 함께 희망과 웃음을 잃지 않고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주디 그리고 요하나와 캘빈, 에녹과 하와등 쿤두치 아이들과 우간다 아이들에게 우간다 말로 아침인사 합니다. 와수제 오티안노! 불룽기! 아하!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