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현장/캄보디아다일공동체
[해외현장] 꺾인 날개를 곧게 펴 주신 후원자님께 감사하며
다일공동체
2019. 12. 19. 11:35
[해외현장]
비스나가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꺾인 날개를 곧게 펴 주신
후원자님께 감사하며
아동후원을 지속적으로 해 오시는 후원자(별밤)님께서 캄보디아에 방문하시어 시엠립 시내 중앙에 위치한 '삼닷아으 고등학교'를 찾아간 아침.
‘삼닷아으 고등학교’는 전교생이 8천 명이나 되는 공립 고등학교입니다. 쉬는 시간이라 왁자지껄 곳곳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학생들.
잠시 후 교장선생님 도움으로 10학년(고1) J 반을 찾아 교실에서 후원 여학생인 '비스나' 를 만났습니다.
후원자님과 포옹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울컥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비스나'는 태어나서 아버지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니 손을 잡고 5살 때부터 현지 교회를 다니며 찬양과 성경공부를 했다고 후원자님께 말하면서
"나는 하나님을 확실하게 믿으며 이제 피아노를 배워 예배 반주를 하고 싶습니다." 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후원자님은 너무 기뻐하시며 눈물을 훔치시고는 의과 대학교에 보내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본래 ‘비스나’는 의대에 가고 싶어 했지만, 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인해 그 꿈을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비스나’는 후원자님의 말씀에 감사해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프놈펜(수도) 의과대학 시험에 꼭 합격하겠다고 약속하며, 후원자 아버지께서 의사의 꿈을 향한 날개를 다시 펼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하였습니다.
'비스나'의 꺾였던 꿈의 날개를 활짝 펼쳐주신 다일의 후원자님!
당신은 천사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