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현장] 다일작은천국, 작은천국에서 피어나는 생명의 신비
[국내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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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작은천국, 작은천국에서 피어나는 생명의 신비
코로나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
방역지침 4단계 발령,
기상이변의 열돔 현상,
그렇지 않아도 후덥지근한 한여름이
더욱 푹 푹 찌면서 마치 한증막 속 같은 날들입니다.
무심코 뒤켠 조그만 뜨락을 둘러보다가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구석에 여러가지 잡동사니들을 모아논 빈 통 속에서,
한 초록생명이 환하게 웃고 있으니 말예요.
오오... 생명의 신비여...!! 놀라워라...!!
그래 장소가 아무려면 어떻니.
너를 보니 사막에서 꽃을 만난 듯한 감동이구나!
잠시 후 안으로 들어오니
로비에 작은천국 환자 한 분이 앉아 있는데,
바로 며칠 전에 입소하신 새가족 이정*님이십니다.
체중이 40kg 도 안 되는,
식사를 입으로 못 하시고
위장으로 연결된 관을 통해 유동식으로만 연명하시는,
게다가 암진단까지 받았으나 내가 무슨 암이냐며 펄쩍 부인하시는,
항암치료도 못 받을 만큼 허약한 체력의 환자분입니다.
감사하게도 작은천국에 오신지 며칠 안 되었건만 혈색도 한결 좋아지시고
그 새 체중도 2kg이나 늘었다고 합니다. 어찌나 반가운지요!
묘하게도 방금 전 만난 초록생명의 신비와 오버랩이 되며 감사가 터져나왔습니다.
생명은 참으로 신비롭지요?
주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델타 변이가 제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하늘 아래 한 구석 오롯이 피어난 이 작은 초록생명을 통해
새삼 생명의 신비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작은천국에 계신 병약한 분들,
특히 암환자들을 특별히 불쌍히 여겨주시고 힘주시옵소서.
저희 모두 하늘 아래 고개를 숙인 겸비함으로
이 어려운 시대를 자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