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목사의 행복편지>

“어미닭 같으신 목사님 앞에서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다일공동체에 와서 삼십년지기인 둘도 없는 친구 이현신 부원장님과 서로 얼싸안고 함께 웃고 있는 바람의 딸, 한비야님!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좋아하고 거의 모든 청소년들이 닮고 싶어하며 자랑스러워하는 우리시대 젊은이들의 확실한 멘토중에서도 멘토입니다.


나의 친구이면서 친동생이나 다름이 없는 귀한 동역자인 다일영성벗님, 한비야 선샤인님은 이 세상 구석구석을 거의 안 가본데 없이 다 가 본 여행가요 긴급재난구호 활동가라는 사실도 온 세상 사람들 중에서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아는 사실입니다.


정말 담대하고 뛰어나고 섬세한 작가이기도하고 영성가이기도한데 저에게는 한없이 예쁜 여동생입니다. 한비야님이 설곡산 다일공동체에 와서 동기생 벗님들과 내게 남겨준 이야기 중에서 내 마음에 가장 깊이 그리고 크게 감동을 준 한마디가 있습니다. 어제부터 탄자니아 다일공동체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고 하니까 오늘따라 여동생 생각이 떠올라 기억나는 대로 써 봅니다. 바로 이런 이야기입니다


"나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안 해 본 여행이 딱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신혼여행이고 또 하나는 우주여행입니다. 신혼여행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울지는 안가봐서 모르겠는데요. 이번에 최일도 목사님과 함께 한 사박오일의 영적인 우주여행은 누구나가 일생에 한번은 했으면 좋을 너무도 귀한 영적 순례 여행입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 깨달음!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나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좋아하지만 안다니는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국민목사가 된 밥퍼, 최목사님에게 이미 불리워지는 별칭 ‘북극성’이나 ‘북극곰’이란 잘 어울리는 별칭에다가 오늘 또 하나 더 잘 어울리는 별칭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달걀을 따뜻하게 품 안에 일일이 품어 안아주시고 껍질을 깨고는 깨어나는 그 순간에 정확하게 깨우침을 주신 저에게는 '어미 닭'같으신 '오라버니 목사님'이라고요.


마음을 활짝 열고 뜻과 정성을 다해 아니 우리 모든 벗님들의 고백처럼 인도하다가 그대로 죽으면 죽으리라고 하시며 목숨을 걸고 피 같은 땀을 흘리시면서 최선을 다해 주신 영적우주여행의 탁월한 가이더! 이 놀라운 영적인 우주여행을 인도해 주시면서 단단한 생각의 껍질과 느낌의 감옥에서 깨어 나오게 하신 ‘어미닭’ 같으신 목사님 앞에서는 나는 막 태어난 샛노란 ‘예쁜 병아리’랍니다! ^^"


아하! 아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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