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목사의 행복편지>

“당신을 신뢰 합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 이와 친밀해질 수 있는 방법이란 없을 것입니다. 친밀감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믿고 신뢰할때에야 생기는 느낌이니까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믿고 받아들일 때 신뢰감이 생성되는 것처럼 상대방뿐만 아니라 자신부터 신뢰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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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너무 믿어도 탈이지만 믿지 못하여 항상 경계하고 다스리고 통제만 한다면 자신의 내면에서 부작용이 크게 일어납니다.

“내가 이 모든 것을 잘 통제 할 수만 있다면 아무도 날 다치게 하거나 해칠 수는 없을거야...”라는 이 생각만큼 잘못된 생각도 또 없을 것입니다.

극단적 통제 방식에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엄격한 금식과 금욕도 그렇습니다. 어떤 것이든지 오래가면 이 또한 중독이 됩니다. 너무 자신을 혹사시키는 통제된 삶에는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과 심각한 관계적인 어려움과 자주 직면하게 됩니다.

일단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하나님 자녀라면 형제의 모습 속에 거하는 하나님의 형상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에 새롭게 눈을 떠야 하며 항상 뜨겁게 발견하고 눈물이 솟구치더라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무수히 결점이 많고 허물투성이인 나 같은 죄인을 포함한 내 형제자매들을 그래도 믿어주고 또 다시 받아주는 겁니다. 이 모습 이대로 받아주신 예수님처럼 예수님을 본받아 말입니다.

쓰라린 배신을 또 다시 경험한 당신부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반복하여 믿어주는 신뢰만이 공동체 안에 친밀감을 만들어 주며 우리 모두를 보다 성숙한 관계로 숙성시켜줍니다.

신뢰는 이해와 함수관계가 아닙니다. 이해가지 않아도 갈수록 신뢰가 깊어지는 우리 하나님처럼 상대방과 때로는 나 자신의 말과 행위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 절망했다가도 또 다시 믿어주고 신뢰할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신뢰입니다. 머리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이해되지 않는 “당신을 신뢰합니다.”

아하!! www.dail.org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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