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목사의 행복편지>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사과해야 할 사람은 너희들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이야. 외로운 너희들이 방황할 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않은 우리가 어린 너희들이 죽고 싶어 할 때 손 내밀어 주지 못한 우리가, 우리가 미안하다”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이자 세 아이의 자상한 아빠인 천종호 판사의 이야기입니다. C채널 힐링토크 ‘회복’을 진행하면서 오늘 처음 그 분을 만났는데 나눈 이야기 중에서 가장 제 가슴에 남는 이야기입니다.


만나보니 그는 책에서 받은 인상 그대로 맑고 밝은 정직한 판사였습니다. 가출 청소년들과 비행을 일삼는 아이들이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밤낮없이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선도와 보호와 사랑을 실천하는 크리스챤 판사의 고뇌와 기도와 희망을 들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소년원에 보내질 아이들과 보내서는 안될 아이들을 최종 판단하고 결정하는 판사로서의 고뇌를 들으며 집을 나온 아이들과 버려진 아이

들에게는 아버지같은 판사로 불릴 수 밖에 없구나 싶었습니다.


어린 시절 가난과 고독을 체험했기에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궁지에 내몰린 소년소녀들의 아픔과 번민을 눈감고 지낼 수가 없었던 그였습니다. 소년들과의 소통과 화해를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소녀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정작 자신이 낳은 세 아이들과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적은 아버지의 마음을 아주 진솔하게 이야기 해 주어 잘 전달되고 공감이 되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외치는 아이들과 부모가 된 우리 때문에 밤거리를 표류하는 소년들을 한 명이라도 더 지키고 보호하고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천종호 판사를 C채널 ‘회복’ 이나 그의 저서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를 통해 꼭 한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C채널에서 녹화를 마치고 생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K-TV로 오는 동안 내내 지금까지도 감동이 넘치는 소년 법정의 눈물겨운 사연과 착한 판사님 때문에 잠시도 손에서 이 책을 내려놓질 못하고 있습니다.


찬바람에 아직 몸이 움츠러드는 지금, 우리 주변에 봄을 꿈꾸는 여리고 푸른 새싹이 여전히 우리 주위에서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음을 알아차리시고, 아파하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더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아하! www.dail.org   



Posted by 밥퍼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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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학용 2013.03.19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야, 내가 미안해...
    네,
    바로 회복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