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소중함

다일현장 2013.03.21 05:55
[탄자니아 다일공동체]

쿤두치 채석장 마을은 물과 전기가 공급 되지
않는 집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생존에 꼭 필요한 물이 귀하기 때문에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릅니다.

비가 내려 웅덩이에 고인 흙탕물 조차
매우 소중하게 사용되어 집니다.

두 명의 소년을 만났습니다.
흙탕물을 양동이에 담아 집으로 가져가는 길입니다.
무엇에 사용하냐고 묻자
아빠가 진흙집을 보수하고 청소하는데 쓰신다고 대답합니다.

야윈 두 소년이 휘청대며 양동이를 들고 어렵게
집까지 가지만 얼굴에서는 밝은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비가 온 덕분에 집 근처에서 고인 물을 퍼 갈수 있어
멀리까지 가서 물을 사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마냥 흘러 지나가는 빗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처럼 귀하게
쓰여지고 있습니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 있습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Maji ni uhai!

다일공동체 : www.dail.org

 

Posted by 변창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