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30 아하목사의 행복편지>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7년마다 한 번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는 개신교의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아파하며 주님말씀 앞에 엎드리며,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중보기도하는 자리입니다.
오늘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에서 제 10차 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8천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WCC 총회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개회예배와 오프닝 세리머니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개회예배는 은혜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설교 전에 진행된 대륙별 참회의 기도에서는 저역시 눈물을 줄줄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몸에 재를 끼얹고 몸부림을 치며 회개하며 기도하는 모습에 교단과 교파를 달리하는 모든 형제자매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서 말입니다.
제 앞좌석과 옆에는 감리교, 기장, 순복음, 성공회, 루터교, 동방정교회 등 다양한 교단과 교파의 형제자매들이 앉아 있었고, 뒷좌석을 돌아다보니 모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님들이 계셨습니다.
그 곁에는 프랑스에서 오신 떼제공동체 수사님들과, 파리의 벗 성원용 목사님이 프랑스 목사님들과 함께 오셔서 기도하시는 모습이 바로 뒤에 보였습니다.
저의 영적인 멘토 중 한 분이신 박종삼 박사님 등 교회 밖에서 한국교회의 교회다움을 위하여, 그리고 사회봉사를 위해 애쓰시는 NGO 대표들도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과 한 뜻을 품고 아시아와 태평양, 카리브, 중동, 유럽, 북아메리카,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중보기도를 드리고 간절히 주님만을 소망했습니다.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과 인권, 빈곤, 노동착취, 탐욕, 전쟁의 상처, 아동에게 요구되는 강제노동, 권력의 결탁, 인종차별, 대량학살 등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죄악을 하나님께 진실로 회개하며 참회의 눈물로 드리는 간절한 기도는 언어와 피부색과 문화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제 10차 총회 개회예배 설교 말씀은 깊은 공감과 결단을 촉구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마음이 그렇게도 무디니 말입니다. 그리스도가 마땅히 이런 고난을 겪고서, 자기 영광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눅 24:25-26)
“이 세상을 둘러보면, 혼동과 슬픔뿐인 것을 봅니다. 우리 자신이 살고 있는 무시무시한 시간들 속에서, 세계는 진정 그리스도를 찾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는 다시,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일어났던 기적을 통해서 가르침을 받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길에 있었던 여행자들은 우리들과 똑같이 혼동 속에 있었고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그들도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께서 그들에게 다가오셨고, 그들과 함께 걸어주시며 그들의 관심사에 답해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임재는 그들이 살고 있던 세상에 의미를 부여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연민의 정을 가지고 그들에게 다가서며 함께 동행해주고, 그들의 짐을 덜어줘야 합니다. 가장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우리들의 발은 땅에다 확실하게 뿌리박고, 사람들과 더불어 서로 눈과 눈을 마주보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들과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 안에서 그들과 함께 행동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몸으로 존재하고 있는 주님의 몸된 교회들이 반드시 명심하고 실천해야 할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메시지입니다.
우리가 정의와 평화를 성취하기 위하여, 인간의 복지를 이루기 위하여 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엠마오 도상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며 부활하신 우리 주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무엇보다 먼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추진하는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과 사회 선교활동을 더욱 강건케 하셔서 저희들로 하여금 정의와 평화의 길로 함께 나아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7년마다 한 번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는 개신교의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아파하며 주님말씀 앞에 엎드리며,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중보기도하는 자리입니다.
오늘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에서 제 10차 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8천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WCC 총회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개회예배와 오프닝 세리머니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개회예배는 은혜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설교 전에 진행된 대륙별 참회의 기도에서는 저역시 눈물을 줄줄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몸에 재를 끼얹고 몸부림을 치며 회개하며 기도하는 모습에 교단과 교파를 달리하는 모든 형제자매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서 말입니다.
제 앞좌석과 옆에는 감리교, 기장, 순복음, 성공회, 루터교, 동방정교회 등 다양한 교단과 교파의 형제자매들이 앉아 있었고, 뒷좌석을 돌아다보니 모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님들이 계셨습니다.
그 곁에는 프랑스에서 오신 떼제공동체 수사님들과, 파리의 벗 성원용 목사님이 프랑스 목사님들과 함께 오셔서 기도하시는 모습이 바로 뒤에 보였습니다.
저의 영적인 멘토 중 한 분이신 박종삼 박사님 등 교회 밖에서 한국교회의 교회다움을 위하여, 그리고 사회봉사를 위해 애쓰시는 NGO 대표들도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과 한 뜻을 품고 아시아와 태평양, 카리브, 중동, 유럽, 북아메리카,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중보기도를 드리고 간절히 주님만을 소망했습니다.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과 인권, 빈곤, 노동착취, 탐욕, 전쟁의 상처, 아동에게 요구되는 강제노동, 권력의 결탁, 인종차별, 대량학살 등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죄악을 하나님께 진실로 회개하며 참회의 눈물로 드리는 간절한 기도는 언어와 피부색과 문화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제 10차 총회 개회예배 설교 말씀은 깊은 공감과 결단을 촉구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마음이 그렇게도 무디니 말입니다. 그리스도가 마땅히 이런 고난을 겪고서, 자기 영광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눅 24:25-26)
“이 세상을 둘러보면, 혼동과 슬픔뿐인 것을 봅니다. 우리 자신이 살고 있는 무시무시한 시간들 속에서, 세계는 진정 그리스도를 찾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는 다시,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일어났던 기적을 통해서 가르침을 받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길에 있었던 여행자들은 우리들과 똑같이 혼동 속에 있었고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그들도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께서 그들에게 다가오셨고, 그들과 함께 걸어주시며 그들의 관심사에 답해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임재는 그들이 살고 있던 세상에 의미를 부여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연민의 정을 가지고 그들에게 다가서며 함께 동행해주고, 그들의 짐을 덜어줘야 합니다. 가장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우리들의 발은 땅에다 확실하게 뿌리박고, 사람들과 더불어 서로 눈과 눈을 마주보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들과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 안에서 그들과 함께 행동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몸으로 존재하고 있는 주님의 몸된 교회들이 반드시 명심하고 실천해야 할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메시지입니다.
우리가 정의와 평화를 성취하기 위하여, 인간의 복지를 이루기 위하여 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엠마오 도상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며 부활하신 우리 주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무엇보다 먼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추진하는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과 사회 선교활동을 더욱 강건케 하셔서 저희들로 하여금 정의와 평화의 길로 함께 나아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