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09. 07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신나는 추수 감사예배를!”

추수감사예배를 맞이하여 특별한 순서가 많아 설교를 짧게 할 거라고 하자 모든 성도님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습니다. ...

설교를 짧게 할수록 좋은 설교라니?! 아무래도 저는 평생 좋은 설교자는 못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짧아야 30분이고 길면 40분도 50분도 하니 말입니다^^

“설교를 20분내로 하고 예배 시간을 한시간 이내로 끝내주면 성도님들이 몰려 올텐데...”라고 말씀하시는 성도님들도 있지만 제발 몰려오지 않기를 바라고, “중·대형교회 되는 것은 저도 원치 않고 주님도 원치 않으니 계속 설교를 30분이상! 예배시간은 아무리 짧아야 한시간 반입니다!!”라며 줄기차게 주장했던 제가 오늘은 5분 설교를 했더니만 진짜 박수와 환호가 대단했습니다.

성가대에서는 신명나는 국악 찬송 두곡을 특송으로 올려드렸고 네팔 형제자매님들도 네팔 노래를 춤추며 신명나게 불러서 모두가 흥에 겨워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고 덩실 덩실 어깨춤을 추면서 신나고 흥겨운 찬양과 몸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서도명창 인간 문화재이신 이문주 목사님과 그분의 제자들이 오셔서 특송과 간증으로 기찻길 옆 작은교회, 서울 다일교회의 추수 감사예배를 빛내 주셨습니다.

이목사님의 간증과 특송과 연주에 모든 성도님들이 반해버렸습니다. ‘효 아리랑’과 국악찬송을 다함께 불렀을 때 입술만이 아닌 온 몸으로 모든 회중들이 한 마음 되어 찬양하면서 받은 은혜가 컸던지 11월 11일 다일의 날에 또다시 와 달라고 간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날의 설교는 3분만 할 생각입니다^^

지금도 밥퍼 앞마당에서는 즐거운 제기차기와 윷놀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나는 추수 감사예배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 감사, 감사를 온몸으로 올려 드리면서... 아하!!, 아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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