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소통"

행복편지 2014. 11. 25. 11:20

 14.11.15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공감과 소통"

한국기독교 교육학회
추계 학술회의 초청으로 모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에 가서 
주제 발제를 하고 왔습니다 

반감과 불통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한국교회의 현실을
아프지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파헤치고 진단하며 
학자들과 함께 대안과 희망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감과 소통의 기독교교육'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한국교회 공감과 소통증진 방안모색'이라는 제목으로 
연세대의 유영권 박사님께서
두번째는 '공감과 소통의 공동체형성과 기독교교육의 과제' 
라는 제목으로 고용수 전 총장님께서 
세번째로 제가 '공감과 소통의 현장에서' 라는 제목으로 
서로의 생각과 느낌과 다양한 경험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매체들이 홍수처럼 넘쳐 남에도 소통과 공감의 실종으로 
고통받는 교실과 교회안과 밖에서 우리 기독교는 그리고 기독교 교육은 
어떻게 학생과 대중과 사회와 특히 타종교와 다음세대와 서로 공감하며 
소통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한달전 한국조직신학학회의 
초청 때처럼 솔직한 토론도 하고 싶었는데 토론은 고사하고 발제 준비는 
25분을 하고 갔었지만 
점심 시간이 모자라다 하여 딱 10분만 이야기하고 
나왔습니다 

발제에 앞서 설교를 하신
김명룡 총장님은 한국교회와
신학교의 현실을 위기 정도가 아닌 이러다가 쇠퇴와 멸망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두려움도 
느낀다고 했습니다

다음세대를 책임지고 교육할
기독교 교육학자들과 신학생
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어차피 무너져야 할 허상과
허영은 거품처럼 스러지고 껍데기는 또 깨질 것이지만 
본질과 내용은 다음세대의 우리 자녀들에게도 반드시 
전달이되고 공감이 되며 희망의 씨앗을 심어야 하겠습니다 

하여 두분의 고명하신 교육학자의 강연을 요약하고 다일공동체의 삶의 
자리에서 깨달은 불통과 반감을 소통과 공감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경험과 
이론을 부족하나마 몇회에 걸쳐서 진솔하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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