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다일공동체]
(설립자: 최일도, 분원장: 최 홍)

 

 

                                                 15. 03.07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어 주세요!"                    

     

 

네팔은 한국보다 이르게 봄이 찾아와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팔다일공동체 주변 텐트촌 주민들은 ‘불’을 여전히 아침저녁으로 피웁니다. 해가 없을때는 쌀쌀한데다가, 맨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견디기 위해서는 불이 유일한 난로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불로 인해서 크고작은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불과 며칠 전에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불을 쬐던 열 살짜리 여자아이가 그만 바지에 불이 옮겨 붙어서 크게 화상을 입은 것입니다.

게다가 쪼그려서 불을 쬐는 바람에 사타구니와 생식기부근, 둔부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 아이는 다일호프스쿨 3학년에서 공부중인 ‘시와니 까프리 (Siwani Kapri)’입니다.

시와니는 2년동안 다일호프스쿨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공부하였고, 학업이 성장하여 올 해 좋은 사립학교로의 편입을 바로 눈앞에 두고 화상을 입게 되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상태가 심각해서인지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병원을 세 차례나 옮기고 나서야 시와니는 어린이 전문병원에 입원하여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네다일은 카트만두 최대 빈민촌에 위치하고 있기에 극한상황이 매일같이 발생하고, 주민들은 사건 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네팔다일 비전센터에 찾아옵니다. 마땅히 돕고 보호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와니의 부모님은 잠시 고향에 내려가신 터라 시와니의 언니가 울면서 너무도 간절하게 도와달라고 찾아왔습니다.

지난 9월, 중환자실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난 ‘서퍼나’를 기억하시는지요? 후원자님들께서 십시일반으로 보내주신 물질과 기도가 그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기적을 다시 한번 만들어가기를 소망하며 여러분께 요청드립니다!

피부 한 조각도 덧나지 않고 완전히 아물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고, 양갈래로 머리를 곱게 따고 수줍게 인사하는 시와니가 회복되어 다시 ‘선생님’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소망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화상소녀 ‘시와니’ 후원안내]
문의 : 최 홍 원장 +977 984-945-8330
한국 다일복지재단 02-2212-8004
계좌 : 국민은행 467701-01-157448
예금주 :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

다일공동체 : www.da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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