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5. 01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자존심 유지비를 네팔로!!"                                 

     

  

설곡산에서 4박5일의 영성수련을 마치고 청량리 밥퍼에 돌아와 보니 책상에 수북히 쌓인 우편물 중에서도 편지 두통이 반갑게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관악구 은천동에 사시면서 밥퍼에 날마다 오시는 노신사 이장환 할아버지께서 제가 월요일 네팔로 간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정성을 담아 편지를 남겨주셨고 교도소에서 보내온 S형제의 아름다운 뜻이 담긴 편지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설곡산에서 기도하며 영성수련을 인도한 기간에 쌓인 후원회원들의 성원과 응원의 글들과 특히 밥상공동체 가족들이 낸 자존심 유지비 천만원 (백원 동전 십만개)을 네팔로 보내기로 확정했다는 소식은 그만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현재(오늘, 5월 1일) 정오까지 전체 액수는 오천팔백 오십칠만 팔천육백 구십육원 (₩58,578,696) 입니다.

저희들 목표는 최소 1억을 모아서 네팔 긴급재난 구호를 위해 전액 쓰려고 합니다.

내일 모래 주일 날 각 교회에서 네팔을 위한 재난구호 특별 헌금을 하시는 교회가 많이 있음을 듣고는 저희 모든 네팔 디일 스텝들은 눈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 긴급재난 구호통장 (국민은행 467701-01-231564, 외환은행 131-22-00800-7)에 보내주시면 전액 네팔을 위하여 사용되게 됩니다. 전국에 있는 교회와 기업과 뜻있는 벗들의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5월4일 긴급재난 구호팀 3진으로 의료품을 모아서 의료진과 함께 떠납니다.

특히 의료품은 제가 네팔로 떠나기 전 모아 주신다면 더욱 더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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