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5. 12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며”                                  

     

  

2002년 미주 법인으로 세워진 미주다일공동체 본부가 있는 애틀란타에 도착했습니다.

미주다일공동체는 15년전 애틀란타에서 처음 만난 교민들 가운데 몇몇 가정의 눈물겨운 헌신으로 세워졌고 그분들의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초창기 이사님들 가운데는 큰 족적을 남기시고 먼저 하늘나라로 가셔서 우리들을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특히 법인 이사님으로 계셨던 최기천장로님, 정윤재집사님, 정동은집사님, 우수관 장로님의 사모님은 미주다일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으로 헌신하시다가 부름을 받고 가셨습니다.

내일의 이사회 주재를 위해 졸린 눈으로 강연과 회의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땅에서 태어난 이사님들의 자녀들인 2세들이 하루라도 먼저 보고 싶다고 숙소로 찾아왔는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미주다일공동체를 위한 부모님의 헌신을 보고 자란 2세들이 어느덧 20대가 되어 2세 후원그룹을 만들어 특별히 아프리카 다일공동체와 재난 당한 네팔 다일공동체를 돕겠다고 적극 나서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1세대에서 2세대로 이어지는 섬김과 나눔의 손길과 지난 13년 간의 미주다일공동체에 스민 눈물겨운 장면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 갑니다.

공항에 마중나온 김선식 열방님과 이성자 해피님과 조은주 쟈스민님과 김고운 고운빛님과 김은주 권사님과 늦은 밤 다일홈으로 달려온 김성환 다일맨님과 김은향 하늘천사님 부부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3년만의 만남이 참으로 눈물겹고 친근하기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심민보(로버트), 김호산(리처드), 김미진 (올리비아), 정에디, 박유진, 박조엘, 김동휘, 김동영 같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 자녀들이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섬김과 나눔을 실천한다니 내일의 희망이 새롭게 펼쳐져 기쁨이 넘칩니다.

이제 미주다일공동체는 한국계 미국인 2세대들로 인하여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하!!, 아하!!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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