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5. 15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죠지아의 구름처럼”                            

     

  

오늘 하루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참 좋은 인연으로 오래 오래 함께 하는 벗들을 만나니 만남의 은총을 선물로 주신 우리 주님께 새삼 감사를 넘치게 드리게 됩니다.

1년만에 만나나 3년만에 만나나 10년만에 만나나 변함없는 형제우애로 늘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동역자들과 영성 벗님들로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라도 항상 화평한 얼굴과 미소로 만날 수 있는 조지아의 벗들입니다.

김정호목사님과 정인수목사님, 김재홍 목사님 부부와 김명호 박사님 부부, 오늘 집까지 시원한 대구지리를 배달해 주신 김은주 권사님, 초창기 자비량 간사로 수고한 서성수 전도사님, 네팔사랑에 푹 빠지신 네팔 다일공동체 홍보대사 정진영 권사님,오늘 저녁을 사주신 박준명 장로님 부부와 틈만나면 부실한 몸을 위해 운동시키고 교정해 주시는 김종규 집사님과 김도형 집사님 항상 한 가족처럼 대해 주는 정에스더 집사님과 김선식 집사님과 민지홍 형제님 등......

처음엔 간 쓸개까지 다 빼 줄 것처럼 다가왔다 뒤 돌아서 온갖 좋지 않은 모습으로 뒤 끝이 안 좋고 결국은 기억속에 사라지고 마는 사람들도 있지만 죠지아에서 만난 이 분들처럼 오랜세월을 참 좋은 만남으로 처음만 좋은 인연이 아니라 과정이 좋고 끝이 더 좋은 인연으로 살아가는 벗들로 인해 오늘따라 가슴 깊이 형제우애를 느끼며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어디선가 그 누가 문득 나를 떠올릴 때도 나 역시도 오늘 만난 이 벗들처럼 늘 흐뭇하고 아름다운 기억과 그리움으로 남아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처없이 바람따라 어딘가로 흐르고 또 흐르는 저기 저 죠지아의 구름처럼 포근하며 맑고 밝게 빛날 수 있기를 흐르고 흐르다가 누군가의 가슴에 단비로 내리고 흠뻑 젹셔 줄 수 있기를~~!!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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