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5. 21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 배우고 실천하고 싶은 일 ”                            

     

  

며칠전에 런던교회에서 모금한 네팔 재난 구호헌금이 만사천불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작은 액수지만 이 교회의 재난 구호헌금에 기쁘게 동참했습니다.

그 이유는 카나다 장로교 교단 본부가 이교회가 모금한 헌금 액수만큼 네팔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매칭펀드를 선언하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모든 교회가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했기 때문입니다.

카나다 정부는 이 교회가 보낸 1만 4천불의 배인 2만 8천불을 네팔로 보낸다는 것입니다. 재난규모와 상황에 따라 교단에서 보내기도 하고 정부가 적극 참여하여 매칭펀드를 통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 한다는데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른바 매칭펀드를 귀로 듣기만 하다가 몸으로 실천해 보고 또 그 열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참여한 사람들의 응답을 살펴보자니 정말 좋은 구호방법 중에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하고 또 실천하고 싶은 의욕을 갖게 합니다.

한국교회가 카나다 교회에게 꼭 배우고 실천해야 할 점이 눈에 확 들어오는 대목이 있습니다.

많은 교회가 시무장로의 임기를 70세 까지가 아닌 만 6년으로 정하고 정했으면 반드시 지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땅의 가난한 사람들이 근심과 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사회보장제도가 철저히 잘 되어 있습니다. 이세상과 작별할 때도 인간 존엄을 지킬수 있도록 정부가 장례비 일체를 지급하며 장례를 집례한 목사의 사례도 정부가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정부는 있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거두고 없는 사람들에게는 골고루 혜택을 주는 정부의 조세제도에 대해 불평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다니다 보면 꼭 배울 것이 하나 이상씩은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든 정부에게서든 잘 하고 있는 일들을 감탄만 하고 잊을 것이 아니라 하나라도 더 배워 우리 현실에 맞게 실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됩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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