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01. 24.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일곱명 자매들을 파송하며”

...

추워도 너무도 추운 오늘, 설곡산 갈보리 채플에서는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그리고 아프리카의 탄자니아로 떠나는 KCOC 젊은 자매들을 그동안 자체훈련을 시켜서 파송하는 헌약식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집에서 어리광을 피워도 될 나이에 소중한 청춘 1년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위해 뚝 떼어 아시아와 아프리카 빈민촌의 어린이들에게 밥과 복음을 전하기로 결단한 헌신과 생기 넘치는 열정을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오지로 나가는 선교사도 감동이지만 기도로 보내는 선교사로 자청한 갈보리 채플 성도들이 헌신은 더욱 더 감동입니다.

오늘 밖은 어찌나 추운지 집 밖이 아니라 이불 밖으로도 나가지 말라는 말이 돌 정도로 강추위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살인적인 추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집을 떠나 영하 20도를 밑도는 설곡산까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온 것 만도 눈물나게 감사하고도 대견합니다.

화해, 일치, 나눔, 섬김, 자유, 기쁨, 사랑, 평화, 이렇게 여덟 개의 목장이 다일의 해외 분원 하나씩을 각자 정해 매일 기도하겠다고 하고 후원도 약속하니 해외에 있는 다일의 모든 분원이 든든하기만 합니다.

서로 기도를 부탁하며 성도의 코이노니아를 나누는 모습속에서 과연 다일공동체요, 역시 설곡산 갈보리 채플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면서 창 밖의 날씨와는 너무 다르게 뜨겁고도 감동과 감격이 넘치는 주일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