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29.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디딤돌 형제들에게"

...

다일공동체는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기 위해 날마다 새로 지어야 하는 교량과 같습니다.

물론 이쪽과 저쪽 양쪽에서 동시에 꾸준히 지어지면 더욱 더 좋겠지만 상대가 포기 할지라도 나는 포기하지 않고, 상대는 나를 미워 할지라도 나는 미워하지 않으며 징검다리를 날마다 놓아가는 수고가 있을 때 온전히 사명을 감당하게 됨을 바라보게 됩니다.

육지와 섬을 이어 주거나 거대한 강물을 건너가고 오게 하는 큰 교량은 못 되어도 시냇물을 건너게 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자 우리들은 먼저 디딤돌부터 되자고 했습니다.

우리 다일가족 중에서 별칭이 디딤돌이며 삺도 네팔의 디딤돌이 된 최홍 목사님과 캄보디아에서 디딤돌 되어 섬기며 살아가는 김형길 사무엘 목사님과 오늘 아주 중요한 일들을 의논하며 통화를 했습니다.

"과연"과 "역시"가 계속 입 밖으로 나올 만큼 제게 감동을 주는 진정한 동역자들의 진심어린 고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같이 부족한 사람도 다일가족이 된 이후엔 주기도와 함께 날마다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스스로를 내어 맡기는 기도처럼요 저희 부부는 무엇에나 준비되고 무엇이나 받아 들이는 삶을 살아 가고자 합니다."

"주께서 가라하면 가고 오라하면 오고,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으로써 작고 보잘 것 없더라도 이젠 참된 순명으로 오로지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어 지기만을 간절히 바랍니다! 어떻게 쓰시든지 감사드릴 뿐입니다!"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땅에서, 캄보디아 씨엠립의 수상 빈민촌에서 치유와 복구를 위해 나눔과 섬김의 삶을 온 몸과 맘 다 바쳐서 수고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두분의 동역자에게 짧은 詩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한희철 목사님이 쓰신 "디딤돌"이란 詩인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한없이 우러나오는 뜨거운 형제우애와 신뢰를 함께 부칩니다!!

"디딤돌"

나 없이는 오를 수 없다.
나는 오를 수 없다.

아하!!, 아하!!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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