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21.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도우미들이 계시기에"

7기 유럽 다일영성수련은 6기 영성 수련을 한 후 3년만에야 하게 되었습니다. 탄자니아와 우간다 다일공동체 설립및 지원을 위하여 유럽 일정을 잠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금번 영성수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작업과 준비를 맡아주신 성원용 목사님과 구교찬 집사님은 수련생 모집이 어느때 보다도 힘들었다는 말씀을 하시기에 무슨 이유인지를 물었더니 프랑스는 한인 인구의 유동성이 커서 3년에서 5년 정도면 교체되는 얼굴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도우미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많이 염려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걱정도 잠시 뿐이고 곳곳에 숨어 계시던 벗님들이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너도나도 후배 기수들을 섬기겠노라며 도우미를 자처하시고 파리 시내에서 꽤나 먼 여기까지 하나 둘씩 모여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끼라도 섬기고 싶다고 출근 후 곧바로 오시거나 하루를 온전히 봉사하시거나 4박 5일간 휴가를 내서 오시거나 순번을 정하여 모든 일정이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지는 모습을 보며 저부터 정말 감동을 했고 일행들 모두가 절로 힘이 난다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영성수련이 진행되는 동안 조용히 뒤에 앉아 눈물을 쏟으며 수련생들인 성도님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파리 선한장로교회의 성원용 목사님 또한 시차적응과 피로 누적으로 힘겹게 영성수련을 인도하는 저에게 진실로 큰 힘이 됩니다.

네덜란드에서 2기생으로 오셔서 큰 은혜 받으시고 이후로 거의 빠짐없이 도우미로 섬기시는 막시마님과 프랑스의 도우미 빠리 햇살님과 쎄쎄님과 늘 신실하고 충성스럽게 섬기시는 콩나물님과 주전자님과 덤님등 사랑하는 도우미들이여! 자랑스러운 나의 도반들이여!

그대들로 인하여 오늘의 다일이 있고 내일의 기적이 계속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대들로 인하여 이 세상은 더욱 살 맛이 나고 밥 맛이 납니다!!

"아하!!, 아하!!"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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