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에서”

행복편지 2016. 5. 31. 16:12

16.04.24.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교육관에서”

아름다운 세상찾기를 마치고 오늘 주일예배 설교를 하게 된 파리 선한장로교회는 1부 예배를 교육관에서 2부 예배를 본당에서 드립니다.

11년전에 이교회에 처음 와서 주일 설교를 한 이후로 7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유럽에서 영성수련을 인도하고 난 다음 주일이면 말씀을 전하고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3년 만에 다시찾은 이 교회는 유럽에서 가장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라난 교회답게 교육관을 갖추고 청년들과 2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쇼팽이 지내던 아파트 라는데 오랫만에 마이크 앰프없이 육성으로 설교를 했는데 그 감동과 느낌이 참으로 좋습니다.

소수의 성가대원이 올려 드리는 찬양과 드려지는 기도와 간구와 감사가 마치 카타콤 같이 깊은 영혼의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늘 따라 시에틀에서 오신 목사님 부부와 파리에 여행을 온 네가족과 해외 출장 중에 주일 공동예배를 드리러 찾아온 두 청년 등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함께 예배드림이 매우 큰 감격이었습니다.

곧 2부 예배를 드리게 될 본당은 종교개혁 시절부터 억압 받아온 개신교도 들을 위해 파리 시청이 세워 준 예배당으로써 프랑스 개혁교단의 가장 큰 예배당인데 그 유명한 낭트 칙령후 그 다음해에 첫번째 개혁교회 총회를 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당시 기독교를 이단시 하던 나폴레옹 3세의 황후 때문에 대로변이 아닌 조금은 후미진 곳에 일반 주택과 같은 모양으로 지어졌습니다.

이 곳에서는 어디서나 흔히보는 로만 카토릭 교회의 웅장함도 화려한 모양도 없고 눈에 잘 띄지도 않지만, 성당도 본당도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온 맘다해 이웃을 섬기는 파리 선한 장로교회의 교육관 에서의 예배는 단순 소박함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 같아 더욱 소중하고 감사가 넘쳤습니다.



Posted by 밥퍼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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