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을 깨지 않고 마음껏 공부하고 싶어요!

 

 

 

쿤두치 마을의 아이들은 부모님을 도와 채석장에서 돌을 깹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의 쿤두치 채석장 마을. 이곳은 가구당 평균 소득이 1-2달러 미만인 아주 가난한 마을입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전기와 물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무허가 가건물에서 생활하며, 돌 깨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쿤두치 마을의 초등학교 입학률은 탄자니아 다른 지역에 비해 낮고, 중퇴율도 높습니다.

생계를 돕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자 아이들은 대부분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집안에서 살림을 하거나 다른 집 가정부로 보내집니다.

많은 어린 여자아이들이 미혼모가 될 수 있는 위험한 환경에 노출됩니다.

 

 

‘밥퍼’에서 ‘꿈퍼’로

 

다일공동체는 2012년도부터 이 지역에서 밥퍼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5년간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느낀 것은 이곳의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기 위해서는 교육의 보급이 시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먼저는 아이들의 기초교육을 보장하기 위해 초등학교 편입학을 돕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한 '호프클래스'를 2014년 8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밥을 나누는 밥퍼 공간에서 시작된 탄자니아 1기 다일호프클래스.

함께 시작했던 12명의 아이들은 2015년 1월, 모두 무사히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2월 1일 시작된 다섯 번째 호프클래스에서 40명의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공부할 곳이 없습니다.

 

2016년 UNDP 보고서에 따르면 탄자니아의 초등학교 입학률은 87%로 높은 편이지만 중학교 진학률은 32%에 불과합니다.

공교육이 무료인데 반해 교복, 학용품, 학교 기부금 등 교육비 이외의 것들로 지출되는 비용이 커서

아이들이 상급학교까지 진학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아이들은 집 안에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집 밖 맨바닥에 엎드려 공부를 합니다.

진흙으로 지어진 집은 좁고 어두운 데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은 빛이 들어오는 곳을 찾아 밖으로 나갑니다.

이곳 쿤두치 마을에는 아이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으며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커집니다.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없는 이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다일공동체는 탄자니아 쿤두치 마을에 양질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지어지고 있는 '호프스쿨'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교실과 도서관을 제공하고,

방과 후 교실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손에 돌이 아닌 책이 들려질 수 있도록.. 책을 통해 꿈을 꿀 수 있도록 책을 선물해 주세요!!

  

 

기부하기최고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45903?p=p&s=hrl&_ga=2.65262382.1255604147.1542866684-1787331997.1542866684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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