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현장]

어머니의 뜻을 따라 마음을 모은 아름다운 가족의 이야기

생에 마지막 순간까지

어려운 이웃을 떠올린 어머니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특별한 후원가족이 다일공동체를 찾아주었습니다.




조용근 밥퍼 명예본부장님의 장모님 (故)신은옥 여사님의 유산기증과 봉사를 위해 온 가족이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하였습니다.




신은옥님은 생전에도 검소하게 살며, 자손들을 바로 키우는 일에 정성을 다하셨습니다.

평소에도 가난하고 배고픈 이들에게 나누는 삶을 살아오셨던 여사님은

자신의 마지막 날에 혹시라도 남은 것이 있다면 이것 또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해달라는 이야기를 입버릇처럼 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님이 소천하시고 가족들이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통장엔 450만원이 남아있었습니다.

유족들은 어머님의 유언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뜻을 함께하고자 550만원을 보태어 천만원밥퍼재건축을 위해 후원해주셨습니다.

신은옥님은 450만원을 후원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남긴 모든 것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나누고 가셨습니다.


하늘나라로 떠나시는 날까지 어렵고 힘든 이웃을 생각하신 신은옥님의 따뜻한 마음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뜻을 따라 함께 마음을 모으고 큰 결정을 한 가족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유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기부하는 나눔운동이 더욱 활발히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