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나눔과 섬김을 통한 기쁨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이웃을 행복하게, 세상을 아름답게!"
안녕하세요. 베트남 다일공동체 손민준(베가)원장입니다.
베트남은 구정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복을 빌어주기 위해 황금 꽃과 과자 등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는 베트남에는 거리마다 노란 꽃 화분들로 가득합니다.
구정 연휴를 보내기 전, 밥퍼에서 봉사하시는 적십자 봉사자분들이 센터 사무실을 방문해 함께 식사와 함께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아주머니의 말씀에 우리는 감동했습니다.
"저는 요즘 매우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식구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 한 마디가 어찌나 고마운지요. 너무나도 귀한 분들입니다.
이들이 함께하기에 매일 밥을 나눌 수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나와서 식재료를 다듬고, 밥과 반찬을 준비하고, 각 가정으로 배달할 식사를 준비하고 나면 10시 30분쯤 됩니다.
그때서야 한쪽 구석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잘 차려진 반찬도 없이 큰 대접에 밥과 국을 떠서 드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해집니다.
배식 후 설거지와 청소가 끝나면 12시가 됩니다.
그리고 오후엔 각자의 일터로 갑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닌데 열심히 섬기시는 모습을 보며 부족한 제 모습이 부끄러워집니다. 더 잘 섬겨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귀한 분들이 세상 곳곳에 있기에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밥퍼 봉사는 누구나 오셔서 하실 수 있습니다.
나눔과 섬김을 통해 마음 깊이 우러나오는 기쁨을 함께 누려보세요!
아름다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