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LOCKDOWN 시행 이후 3개월 만의 만남

 

우간다 결연아동에게

방역물품을 지급합니다!

 


현재 우간다에는 686명의 ‘COVID(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있습니다개인차량 운행(마스크를 착용한 3인까지만 탑승)이 허락 되고대중교통의 운행(최대 탑승인원의 절반만 탑승 가능마스크 착용)도 허락 되었지만 여전히 국경은 닫혀 있고 5인 이상 모임과 종교 모임이 금지되고 야간통행 금지가 지속 되는 Lockdown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런 긴급한 상황에서 더 이상 결연아동들을 방치할 수가 없어 방역물품(마스크비누)과 식량(옥수수가루식용유)을 전달하기 위해 해당 정부 관계자(Resident District Commissioner)에게 식량 지급 문의에 대한 레터를 제출하고 미팅을 실시했습니다.

   


다행히 정부의 방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식량을 지급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그리고 지난 8 지역리더인 LC3가 밥퍼센터에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지급할 식량과 방역물품을 점검하고 지급 계획을 논의한 후에 경찰 2명의 입회 하에 11일날 지급하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3월 Lockdown이 시작되기 직전에 물품을 나눈 이후로 3개월만에 아이들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최대한 인원을 분산해서 모이게 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키고 초등학교와 키티코 초등학교밥퍼센터 이렇게 3군데로 결연아동을 소집해서 물품을 나누었습니다.

   


모든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체온을 체크하고손을 씻은 후 손 소독제를 뿌리고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면서 물품을 나누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하지만 학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춘 중학생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아무런 사고 없이 일용할 양식과 방역 물품을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그 어느 때보다도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금, 아동결연으로 아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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