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현장]
상원이가 최고야!
2020. 6. 5 청량리 밥퍼이야기
한여름 불볕 같은 더위가 #도시락 받기 위해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의 어깨를 축 늘어뜨리더니, 초복이 지나고 나선 하늘에 살짝 구름이 드리워져 뜨거움도 많이 가셨습니다. #밥퍼 에 그늘이 되어주는 양산과도 같아 참으로 고맙습니다.
오늘은 마스크를 받은 어르신들이 먼저 밥퍼 스텝에게 소곤소곤 귀띔해 줍니다. '마스크를 선물해준 그 학생에게 우리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요!'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이상원 학생은 밥퍼에 #마스크 를 기증하고자 매일 가족, 친구들과 마스크를 하루 2장씩 사 모았던 고3 학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고3은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요. 상원 학생은 그 스트레스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마스크를 사 모으면서 풀고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한 장, 두 장씩 모아 쌓이는 마스크를 보면 피로가 싹 풀린다고 하네요! 그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고 귀하여 밥퍼 어르신들이 상원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냅니다!
"상원이가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