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시엠립 교육청장배 태권도 대회

캄보디아 다일 태권도부,

우렁찬 기합으로 이뤄낸 우승


10년 전통을 지닌 캄보디아 다일 태권도부

시엠립에서 대회 때마다 우승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태권! 태 권 도!

구령이 매일 오전 센터에 울려 퍼질 때면

우렁찬 기합이 제 가슴까지 뛰게합니다.


매 년 11월에는 시엠립 교육체육부가 주최하는

교육청장배 대회가 있습니다.

다일 태권도부에서는 12명이 참석하여

금, 은, 동메달을 골고루 따냈습니다!

시엠립 스타디움에서 시상식이 거행 되는 날,

시상위원으로 앞에 앉아 DAIL 이름이 써있는

도복을 입은 선수들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한 끼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늘 허기져 축 처져 있던

아이들이 밥퍼에서 밥을 먹고 건강이 증진되어

태권도 대회에서 우승하며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32년 전이 소환 되었습니다.

스승님 최일도 목사님께서 청량리 역 광장

쓰러진 어르신 한 분께 국밥을 드리며

'곤로'에 라면으로 시작한 밥퍼의 줄이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상촌까지 이어져

열매가 맺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11월11일 다일의 날 32주년을 맞으며

화해와 일치, 다양성 안에서 일치,

스승님의 영적 정신을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에

뿌리 내리도록 이어가겠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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