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과테말라다일공동체,

제시카와 엄마의 꿈


❣제시카❣는 태어날 때부터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여덟 살 소녀입니다.

그러나 특수학교에 들어가 보청기도 갖게 되었고

한 학기 만에 몇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래에 의사가 되어 자신과 같은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고쳐주고 싶다고 합니다.


제시카의 아버지는 먼 곳에 돈 벌러 가시고

어머니와 동생 네 명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집 근처 화산이 폭발하고

홍수로 낡은 집마저 무너져 학교를 그만두고

시골 농장 안에 방 한 칸을 얻어 살게 되었습니다.

식량과 잠자리는 해결되었지만

학교에 다시 가서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제시카가 몇 마디라도 말을 하게 된 것은

특수학교에 다녀서라며 1년 만이라도

더 다닐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학비는 무료인데 차비가 없다며

버스 승차권만 있으면 왕복 세시간이라도 아기 업고

제시카 데리고 다닐 수 있다고 하시는

어머니의 간절한 눈빛과 수화로 열심히 마음을 전하던

제시카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꿈을 잃어버린 시대라지만,

더 어려워진 빈민촌 아이들의 꿈을

함께 이루어가기 원하시는 분들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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