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아이와 엄마의 행복한 웃음

 

탄자니아다일공동체,

두 생명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해요.

 

한 여인이 아이를 업고 센터에 찾아 왔었습니다.

아기는 생후 한 달이라고 하는데

뼈에 가죽만 붙어 있는 듯

눈도 제대로 못 뜨는 상태였고

아이 엄마는 출산 후 한 달 동안

출혈이 멈추지 않는데다

먹을 게 없어 굶고 있다고

말라붙은 젖을 꺼내 보이며 울먹이었습니다.

 

온 동네 주민들이 문제만 생기면 도와달라고

다일센터로 달려오는 통에

잘 분별해야 할 때가 있지만

이 여인에게는 두 생명의 목숨이 달려있다 여겨져서

일단 빵을 사서 우유와 함께 먹였고

센터에 있던 옥수수가루 한 포대와 설탕 한 봉지를

머리에 이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환하게 웃으며 아이를 업고 다시 찾아 왔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러 왔다고 하네요!

 

너무 감동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는 그새 살이 올라 예뻐졌고,

엄마도 출혈이 멎어 간다며

활짝 웃음을 지어 보이는데

이럴 땐, 다시 태어나도 선교사로

살고 싶어지는 순간이 됩니다~^♡^

 

주님, 참 감사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이들을 축복합니다!

Mungu awa bariki

Posted by 다일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