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똔레샵 호수에서"
 
뜨거운 태양을
품속에서 꺼내어
맑은 눈물로 휑구어 놓고
아무 말없이 바라보는
똔레샵의 호수처럼
호수를 스치운 저 바람처럼
온종일 당신을 생각합니다.
당신을 기다립니다.
 
지치고 고단한
나무 배들의 안전한
길동무가 되고 싶어
말없는 말로 속마음 전하는
똔레샵의 호수처럼
물결을 스치운 저 바람처럼
날마다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말없는 말로 속마음 전하는 똔레샵의 호수처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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