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떠나는 나의 형제, 자매여!


오늘 새로운 사명실현지

캄보디아로 떠나는 지체들이 있습니다.
이옥주 실장과 고세인 간사 두 명입니다.
오래 전부터 절대빈곤현장을 마음에 품고
오직 사랑으로 섬기길 원했던 두 사람을 위해
저 또한 오랫동안 기도를 해왔으며
다시 돌아올 그 날까지 중보할 것입니다.
돈이 있어 보내는 것이 아니기에,
오로지 눈물과 기도로 보내는 것이기에
보내는 저 역시 비장한 각오가 넘칩니다.


캄보디아를 사랑한 청년, 고세인 형제는

못하는 일이 없다시피한 재간꾼이며,
다일의 기쁨이요, 자랑입니다.
하도 눈물도 많아서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그 빈민촌 아이들이 도저히 잊혀지질 않아
설곡산 대신에 더 어려운 씨엠립에 파송해달라고
저에게 한 달에 한번씩 빼놓지 않고 편지를 쓰고
날마다 간절히 기도한 사람입니다.


다일의 맏딸인 이옥주 실장은

다일교회 최초의 대학생이었습니다.
이십대 초반에 저를 처음 찾아와서
20년 넘는 세월을 함께 섬기면서
함께 늙어가는 친구요 동역자인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더욱 기쁜 것은

이들이 주님이 주신 기쁨과 소망으로
그 땅을 밟는다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것을 손꼽아 뽑아내자면

왜, 이 사람들이라고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질 않고
주님께 담대히 맡기고 나아가는
나의 형제요 자매이기에
더욱 감사만이 넘칩니다.


부모 형제 아비집과 고향을 등지고

먼 길을 나선 나의 형제, 자매여!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십시오!
그리하면 소외된 이웃들을
더욱 귀히 여기며 섬기게 될 것입니다.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대들의 심령과 머무는 곳마다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하나님 나라가 되면
그 분들이 다 함께 그대들의 가족이 될 것이며
나머지는 그 분이 다 알아서 하실 것입니다.


길 떠나는 나의 형제 자매여!

눈물과 기도와 사랑으로
그대들을 캄보디아로 보냅니다.
가서, 전하십시오!
입술이 아닌 온 몸으로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아하!

길 떠나는 나의 형제 자매여! 눈물과 기도와 사랑으로 그대들을 캄보디아로 보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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