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놀라운 이야기가 들려오느냐?

 

언제 저런 새소리가 들렸나 할 만큼

자연의 소리가 신선하고도 청아하게

새롭게 들려올 때가 있더구나.

이 새가 어디 오늘만

유난스럽게 크게 노랠했겠느냐?

 

삶이 너무 분주해서 분심이 되면

들을 수 있는 소리 못 듣고

들어야 할 소리는 더 못 듣고 사는게야.

어떤 땐 그야말로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안타깝게 사는 모습을 보는구나.

 

네가 듣던 안듣던 대자연의 소리들은

오늘도 여전히 들리고 있고

항상 어디서나 들을 수 있건만

어김없이 꽃은 피고 지고

새들은 여기저기서 노래하건만

 

모든 생명있는 피조물들은

생명있음으로 자기만의 소리로

생명의 주인을 찬양하며 높이고 있는데

오직 오만한 인생만이 귀막고 있구나.

등 돌린 채 기가 막히게 살고 있구나.

 

하지만 영혼의 고막을 깨끗이 하고

들을 귀를 쫑긋 세우면 의심많은 인생도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신 분을 찬미하는

천사와 마리아가 주고 받은 이야기를

가만히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느니라.

“누군가가 제 주님을 꺼내 갔어요!

어디에다 모셨는지 모르겠어요.

여보셔요, 여보셔요!

당신이 그분을 옮겨갔거든,

어디에다 모셨는지 제발 알려주셔요.”

 

"마리아야, 마리아야!

어찌하여 살아계신 분을

죽은 자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나셨느니라!"

 

이 놀라운 이야기가 들려오느냐?

사망권세 이기시고 다시 사신 생명의 주!

그리스도 예수의 부활 소식말이다.

고목에 피어난 연하디 연한 새싹처럼

너에게 들려 주는 희망의 메세지로구나!

 

그동안 듣지 못한 그분의 음성을,

꽃이 피는 소리, 구름이 흐르는 소리,

바람소리, 날아가는 저 새소리까지

천사와 마리아가 주고 받은 이야기 들으며

너도 가만히 함께 들어보려무나...

아하!!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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