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마침표가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준비를 하기보다는

마주친 현실에 대해 일단 부정하고

사실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모습을 봅니다.

 

평소에 믿음이 좋은 분들까지도

저항과 분노와 반발이 크더라는 것이

일선 목회자들의 마음 아픈 고백입니다.

 

그리하여 오늘부터 사흘간

설곡산 다일공동체에서 전국에 계신

목회자 대상으로 죽음 준비교육 세미나를

총회 국내선교부 주관으로 함께 합니다.

 

의사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거나

임종을 지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

가슴 아픈 일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대부분의 목회자는 성도의 임종과

시한부 인생임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목회자는

죽음은 모든이에게 다가오는 현실이며

솔직하고 용기있게 맞서도록 도와야 하고

죽어가는 이 시간도 한 인격자로

하나님 앞에서 의연하고 가치 있는

삶의 과정임을 받아들이도록 섬겨야 합니다.

 

성숙한 신앙적 돌봄과 영성적인 지도를

반드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부르시면 본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나그네 인생길이기에 아무리 잘 믿는다 해도

죽음의 순간을 잘 맞이하지 못하면

믿음생활을 제대로 한 것이 아니기에,

 

그날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오던지

후회함과 아쉬움과 미련보다는

천국에 대한 참 소망과 자유와 기쁨으로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주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그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죽음은 마침표가 아니기에

아하!!

 

 

 

오늘 부르시면 본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나그네 인생길이기에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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