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교통편
두번째로 '바자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자지'는 아프리카의 툭툭이 입니다.
'바가지' 아닙니다.
'바자지' 맞습니다.
 
차량 교통정체가 심한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는 정체와는
상관없이 요리조리 치고 빠지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교통수단입니다.
정체시 시간 약속 지킬 때 좋습니다.

바자지 기사 대부분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속도 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이용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동하는 동안 모든 매연과 먼지를 마셔야 합니다.
가격은 택시의 절반가 입니다.

바자지 역시 영어를 쓰는 순간 요금은 처음부터 2배의 요금으로 부르기 때문에 소개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집을 구하면서 바자지를 이용하였는데 성실하고 듬직한 청년을 소개 받았습니다.
이름은 '마이코' 입니다.
만화 둘리에서 나오는 '마이콜' 아닙니다.

앞자리는 운전석이고
뒷자리에는 두 사람이 앉으면 가장 이상적인 자리이지만
현지인들은 4명~5명씩 타고 다닙니다.

바자지들도 택시처럼 시내를 참 많이 누비고 다닙니다.
그만큼 다레살람 사람들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해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 한켠이 짠~해 옵니다.

주님의 평화가 탄자니아 땅 가운데 충만히 임하소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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