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 오신 권사님 한 분을 뵙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농1동 497-77번지에 위치한 다일천사병원 자리에
천막 텐트를 치고 밥퍼를 하던 시절
3년 동안 정기적으로 밥퍼 봉사를 오신
백경숙 권사님이십니다.
창동교회 교인들과 함께 봉사를 오셨으며
최일도 목사님께서 천사병원 건립을 위한
천사운동을 선포하실 때에도 참석하시어
1구좌 100만원을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여
후원하신 너무나 소중한 천사이십니다.
권사님께서 선교팀 앞에서 하신 말씀이
제 마음을 감동케했습니다.
"저는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의미 있는 헌금이
바로 천사병원을 위해 천사회원으로 후원한 것입니다."
2002년 10월 4일에 마침내 다일천사병원이 문을 열었으며
지금은 병원 진료와 함께 오갈 곳 없이 죽어가는 이들을
위한 임종자의 집 '작은 천국'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니
너무나 기뻐하시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면 밥퍼와 밥 숲,
다일천사병원과 작은천국을 꼭
보고 싶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이 천사 권사님을 만나기 위해 제가 문 밖을 나섰나봅니다.
이렇게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다일공동체를 위해 다일천사병원을
위해 헌금해 주신 9000명 이상의 천사님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제가 다일 조끼를 세탁하여 입지를 못했네요^^;
오른쪽에 계신 분이 백경숙 권사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