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학이는 19살입니다.

명학이가 소학교 4학년때 다일어린이집에 처음 오던날이 생각납니다.

명학이는 어릴적 어머니와 헤어져 기억이 없고 아버지와 둘이 살다가 아버지께서 암으로 돌아가시자 장례를 치르고 보름만에 친척의 손을 잡고 어색한 모습으로 어린이집에 들어왔었습니다.

그랬던 명학이가 자동차 엔지니어의 꿈을 안고 직업 고등학교 자동차과에 입학했습니다.

이제 어느덧 3학년이 되어 마지막 실습 1년이 남았습니다. 도문의 학교 근처 카센터등지에서 실습을 해도되지만 명학이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습을 위해 연길의 현대기아 자동차 실습1년에 지원하여 시험을 치고 면접을 봤습니다.

이번에 합격하게 되어 연길 기아현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명학이는 늘 자신감이 없고 조용한 성격이라 어디서나 늘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명학이가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하나하나 준비해가는 모습이 너무 기특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간곡한 편지를 드립니다.

오직 한사람 명학이에게 주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중국다일공동체의 박명학이 한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주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명학이가 연길서 실습을 받는 1년간 실습비와 학잡비, 생활비로 700,000원이 소요됩니다.

명학이를 위해 기도해주시며 후원해 주실 분을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명학이를 주목하시며 기다리고 계신 하나님을 알려주실 분을...

                                                                      -중국다일공동체 김학용 원장 올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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