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우리말 사랑하기

 

 

독이 되는 말은 과감히 버리며 약이 되는 말을 더 많이 나누자고 결심하고 나니까 마음이 가벼워지고 유난히 기분 좋은 대화들이 이어졌습니다.

 

어제 한동대학교에서 강의와 특강을 마친 후 겸임교수로써 상담, 심리, 사회복지학부의 모든 교수님들과 함께 회의를 했는데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어제 회의를 하면서야 더욱 확실히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우리 한동대 교수님들 대부분이 학생들에게 영어로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영어 강의가 더욱 더 많이 채워져야 한다는 학과장님들의 회의결과 내용을 문서로 확인하면서 과연 글로벌 대학다운 발상이라는 자부심도 생기지만, 한편 우리의 뿌리가 되는 우리말 사랑하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상담과 심리와 사회복지에서 다루는 우리 모국어는 단어 하나하나마다 아니, 같은 단어라도 억양과 어조에 따라서 제각기 다른 의미와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학생들과 속마음과 영적인 비전까지 소통하고자 하는 것들을 과연 외국어로 다 담아서 옮길 수가 있는 것인지 대한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학생을 위하여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지만 다수의 한국인 학생들에게까지 영어로만 교육한다는 것이 과연 바람직 한 일일까? 우리말에 숨 쉬고 있는 뿌리 깊은 영성과 정신과 정서가 외국어로 전달되며 과연 공감될 수 있을까? 깊이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적절한 말 한마디로 삶을 더욱 맑고 밝게 하고, 사랑의 말 한마디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전하며, 위로의 말 한마디로 치유와 회복으로 이끌어 주는 우리 모국어를, 사랑하는 우리 한동대 학생들이 학부시절 더욱 더 잘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 자신부터 이제라도 외국어를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가끔은 들기도 하지만 그 시간과 노력을 우리 모국어를 평생 더욱 더 잘 갈고 닦아서 아름답게 사용하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아하!

 

 

우리 모국어를 평생 더욱 더 잘 갈고 닦아서

아름답게 사용하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Posted by 밥퍼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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