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자원봉사자 김지호씨와 김유현 목사가 포즈를 취하며 웃고 있다.



“살리는 힘”

 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서 이 곳 밥퍼 공동체 봉사체험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김지호 청년 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란 비전을 가지고 청량리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 공동체의 섬김의 현장을 꼭 방문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단순하면서도 이상적인 이 목표에 하나되어 나아가는 다일 식구들의 모습에 이상하게도 제 가슴이 뛰었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서 제가 느끼고 깨달은 점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섬기며, 사람을 위하는 곳엔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은 다른 생명을 살리는 힘이 된다는 것 입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아침 일찍부터 나와 정성 들여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다일 식구들과 봉사자님들, 그렇게 다일의 하루는 시작되었습니다. 일찍부터 이 곳에 오신 많은 어르신들은 차가워진 손과 발을 녹이며 점심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밥을 짓고, 그 진지를 드실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또 그 대접하는 손길에 진실된 마음을 담는 이 일은 단순한 봉사 이상의 숭고한 소명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사시간이 되어 우리 모두는 목사님의 인도아래 진지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 시간은 밥을 대접하는 사람도 또 밥을 대접받는 사람에게도 큰 은혜의 시간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이 땅에 오셔서 생명의 밥이 되신 예수님 안에서 밥을 베풀고 나누는 것은 단순히 밥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곧 예수님을 서로 나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동체가 준비한 밥 속에 예수님이 계시고 그 밥을 드시는 모든 분들께 예수님의 마음이 전해진다면 그리고 그런 마음들이 청량리뿐만 아니라 지구 땅 끝 어디에든 나누어진다면 우리에게 친히 밥이 되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온 땅에 전해지겠구나 생각하니 제 가슴이 또 다시 뜨거워졌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을 감당하기에 그 어떤 것보다 고귀하고 아름다운 다일 공동체 식구들과 봉사자분들 그리고 그 생명으로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준비하시는 소중한 사람들. 이 들과 함께한 3일 간의 짧은 시간은 제가 이 땅에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을 다시 한번 다짐하며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래 전 우리 모두를 살리시기 위해 친히 밥이 되어주신 예수님, 그 밥 먹고 새 생명 얻는 많은 사람들이 이젠 하나되어 밥을 나누고 또 다른 생명을 낳는 이 곳, 다일 공동체 속에서 예수님의 따뜻한 미소와 사랑이 느껴집니다. 멀리 뉴질랜드에 사는 저에게도 가슴을 뛰게 만드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다일 공동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슴 뛰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김지호>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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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새해를 맞이한다는 것은 2009년을 잘 살아냈다는 또 다른 의미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밥퍼에서의 하루하루는 생존을 위한 눈물겨운 현장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맹추위속에서 기나긴 밤을 지새우고도, 아침이면 어김없이 밥퍼를 찾아오시는 노숙자, 행려자, 쪽방촌 독거노인들을 볼 때마다 “과연 이분들을 생존하게 하는 힘이 무엇일까?” 생각하곤 했습니다.
 “우리가 대접하는 한 끼의 따뜻한 진지인가? 우리가 나눠드린 방한복인가? ...”
 밥퍼 본부장으로서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밥상공동체 가족들을 하루하루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 한 끼의 밥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1년을 보낸 지금은 이 분들을 하루하루 살아있게 만드는 힘이 밥도 아니고, 방한복도 아니고, 이분들을 섬기고 대접하고 섬기는 수많은 천사들의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찾아와서 노숙자나 독거노인들의 얼어붙은 손을 붙잡아 주시고, 품에 안아 주시고, 힘내시라고, 용기 잃지 마시라고 위로하며 진지를 대접하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의 사랑이 이 분들을 살게하는 힘이라는 사실이 지금은 너무나 선명하게 보입니다.
 
 특히, 요즘같은 연말연시엔 밥퍼에 이 사랑의 생명력이 더욱 넘쳐나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체들과 교회, 단체들에서 밥퍼를 방문하여 봉사도 하시고, 진지를 대접하는데 쓰시라고 후원금을 전달하고 갑니다. 그런데 이 분들의 표정과 인사에서 하나같이 “자주 찾아오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내년엔 꼭 자주 찾아오겠습니다.”라는 마음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더 미안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경제가 어려운 중에도 이렇게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난달엔 ‘헬로베이비스쿨’이라는 학원단체에서 1004만원의 후원금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원장님의 말씀이 “매년 다일공동체에 1004만원의 후원을 하기로 하나님과 약속했는데, 올해는 신종플루 때문에 학원들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약속을 지키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하며 눈물을 글썽이는데, 말씀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시는 모습에 우리 스탭들도 다같이 울고 말았습니다.
 이런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 때문에 우리 밥퍼의 식탁은 끊임없는 사랑의 기적을 만들 수 있었고, 2010년에도 그 사랑의 기적이 계속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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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물품
11/17 정부양곡
       권혁규  침낭
11/18 국세공무교육원  의자
11/19 흥국생명  쌀
    무명 떡
11/20 박광식 곶감
11/23 경흥농장 귤
    무명 쌀
    이마트 쌀
11/24 이마트 쌀
    동대문홈플러스 쌀
11/25 정학상 쌀
    무명 김치
    무명 고춧가루, 쌀
11/27 서울우유 우유
    KT&G복지재단 김치
11/30 천하무적야구단 소고기
    행전안전부 김치
12/1  안종철 쌀
    경흥농장 귤
12/2    천금순 쌀
12/3  무명 김치
12/4  무명 김치
    현대오일뱅크 마늘분쇄기
12/5  구글코리아 김치
12/7  무명 김치
12/10 행전안전부 옷
12/12 이규원,이혜민 쌀
12/14 경흥농장 귤
    동서울농협 쌀
    정부양곡

후원금
달리다굼공동체, 김보나, 이형선, 김수일, 신원중, 광현교회, 노옥희, 최경근, 소망교회, 일산은혜교회, 이종욱,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안승춘, 강찬훈, 무명, 김성옥, 신혜영, 안산본오 장혜진, 박명윤, (주)헬로베이비스쿨, 조경애, 이형진, 곽영자, 세무사회 황영순, (사)여신금융협회, (주)썬엣푸드, 이일옥, 국방홍보원, 산업연구원, 경흥옥, 양순화, 이기수고려대총장, 무명, 김성옥, 노옥희, 김대환, 신민숙, 송재준, 에디포젠, 서수지, 남성교회, 김원철, 장혜미,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김수일, 동일교회, 민주동지회

거리성탄예배 후원금
토마토저축은행, KB카드기획부, 하이트맥주(주), 파스텔골프클럽, 박종삼(월드비젼회장),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KT&G복지재단, 한국세무사회, 소망교회, 한국허벌라이프, (주)사조대림, 세무법인석성, IBK기업은행, 이연건설(주), 미래에셋증권, SK네트웍스(주), 금호미쓰이화학, 금융감독원, 삼광유리공업, 삼성CBMC, 군장에너지(주), 조수현 유소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석유, 한국수력원자력본사, 대한주택보증, 동아제약, UL코리아, 외환은행나눔재단, 션 정혜영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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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 시무식

매년 다일공동체 가족들과 다일복지재단 직원들은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새 해 업무를 시작합니다.
올 해도 마찬가지로 전 스탭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섬김과 나눔으로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일공동체 시무식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일의 영성과 정신을 잊지 않고 더욱 잘 섬기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깊고 넓은 사랑으로 더욱 잘 섬기며 순명하기 위해서 다짐하고 결단했습니다.

다일공동체 시무식

최일도 목사


하나님을 기쁘시게, 이웃을 행복하게,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천사라도 흠모할 만한 사명을 받아들이고 다일공동체와 함께 하는 모든 이웃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섬김의 바이러스, 행복의 바이러스를 2010년 한 해 더욱 많이 전해드릴 것입니다.

다일공동체 시무식

김유현 목사


다일공동체로 인해 더욱 행복해지는 이웃들이 이 땅과 아시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미에도 더욱 넘쳐나면 좋겠습니다.

2010년 경인년 올 한해의 사역과 사명실현지마다 임마누엘의 역사가 풍성하게 넘쳐나기를 기도드립니다.
다일공동체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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