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현장

[필리핀다일공동체 (설립자 : 최일도, 원장 : 이명현)] 2014 세번째 이야기, Beautiful Change Project

다일공동체 2014. 2. 6. 10:00
[필리핀다일공동체 (설립자 : 최일도, 원장 : 이명현)]
2014 세번째 이야기, Beautiful Change Project


우리 필다일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
일명 언청이라고도 불리우는, 안면기형장애 아이들예요.
이 아이들을 만나고부터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늘 향해 간절함을 올려보냈더니
감사하게도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이들이 너무 너무 예뻐졌죠?
저희 모두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해 하였답니다.

한 가지 안타까웠던 것은,
수술 후 1주일 만에 실밥 제거하러 갔는데,
수술부위가 채 아물지 않아서 한 주간이나 더 연기했다는 점이에요.
곰곰 생각해보니, 아이들의 영양상태가 부실했던 탓 같아서
참으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아이들은 일단 1차 수술로 예뻐지긴 했지만,
몇 달 후에 2차 수술을 또 받아야 해요.
그 동안 잘 먹여서 영양상태가 좋아져야 하는데....
이 아이들이 얼굴이 예뻐진 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도록 돕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제니로즈 혹은 제임스를 위해 후원천사가 되어 주세요. ^^

1. 제니로즈(7살) :

처음 필다일을 찾아왔을 때,
엄마 치마폭 뒤에 숨어서 큰 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있었어요.
자신의 얼굴로 인해 이미 부끄러움을 아는 나이였던 거죠.
얼굴에는 두려움과 경계심이 짙게 드리워졌고..
집안은 찢어지게 가난했으며 형제는 9남매였건만
부엌과 방의 구분도 없는 하꼬방 같은 엉성한 천막집에서
온 식구가 살고 있었지요.
그러니, 수술 받을 꿈이나 꾸었겠어요?
수술 후,
사진에서처럼 얼굴이 요렇게 이뻐졌어요. 아주 예쁘죠?
그런데, 손에는 습관처럼 큰 수건이 들려 있는 거에요.
너무 오래 동안 부끄러움에 굳어버린 듯
여전히 제니로즈는 잘 웃지 못 해요.
이뻐진 모습 사진 좀 찍으려고 아무리 웃겨도,
못 웃는 제니로즈 ... ^^

2. 제임스 (2살) :

제임스는 엄마 품에서 우유를 먹는 어린 아이라 부끄러움은 몰라요.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제임스네도 판자집 같은 천막집에서 5남매가 할머니까지 한집에서 오글오글 살고 있어요.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은, 사진에서처럼,
날씬한 사람도 한 사람밖에 못 들어갈 만큼 아주 아주 비좁아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길 만큼 가난한 동네에요.
수술 후, 제임스의 얼굴이 잘 생겼죠? 마꿀릿(개구장이)..^^
제임스가 잘 먹고 개구쟁이로 잘 크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 아이들을 수술해준 "Philippine Band of Mercy" 와 부대경비를 지원해준 "필리핀 한국부인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www.da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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