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편지
14. 03. 20 ~ 최 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곤히 잠든 한 소년 "
다일공동체
2014. 3. 20. 10:24
14. 03. 20
~ 최 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곤히 잠든 한 소년 "
자카르타 고가도로 밑의...
빈민촌에서 만난
한 아이입니다
한 줌의 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콘크리트 구조물안에
마치 쓰레기터 같은
좁은 방 한칸에서
여덟 식구가 같이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다일복지재단의
김도한 실장이 이번에
인도네시아에 함께 와서
찍은 여러 사진중에
한장의 사진을 고르라면
바로, 이 사진입니다
처음 이집을 방문했을때
"어떻게 이런곳에서도
사람이 살수 있지요? "
그가 독백처럼 묻더니만
이집 저집 집집마다
돌아보면서 아무 말도
하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곤히 잠든
이 한 아이를 보고는
그도 저도 절로 그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차마 잠들어 있는
이 아이를 깨울 수 없어
그 방에서 조용히
기도만 하고 나왔습니다
이 다음에 다시 갈 때는
이 아이를 꼭 찾아서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
품에 안아주고 싶습니다
자카르타를 떠나
서울로 가고있는 지금도
두 손모아 기도합니다!!
곤히 잠든 한 소년,
이 아이의 아름다운 꿈이
현실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