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편지

14. 03. 27 ~ 최 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화가 날 일입니까?”

다일공동체 2014. 3. 28. 01:07
14. 03. 27
~ 최 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화가 날 일입니까?”

마음속에 독과 칼을 품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마음 저 밑바닥에 원한과 분노가 있어 어느 순간 그 화를 폭발시키면 끔찍한 결과로 나타나곤 합니다. 그리고 그 끝은 평생 후회이며 절망과 사망입니다.

층간 소음 문제로 아래층 사람이 윗층 형제 2명을 칼로 찔러죽이고 그 다음날은 연립주택 아랫층 사람이 윗층에 불을 질러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합니다.

어제도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데 이런 이야기는 별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잊을만하면 나오는 뉴스이기도 하니 너무도 기가 막히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때 마다 진정 묻고 싶습니다. 그 일이 “화가 날 일입니까?”

평소에는 멀쩡하다가도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일에 화가 치밀어 눈이 뒤집혀 그만 끔찍한 결과를 낳을 뻔 한 일이 설곡산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다일영성수련 1단계 154기에 참여한 벗님들 중에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악과 독에 대해서 솔직히 꺼내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총만 있다면 지금 당장 남편을 쏴 죽이고 싶어요!"
"그 사람이요 정말 몇 번이고 찢어 죽이고 싶어요!"; “그 남자 친구요 내 손으로 죽일 수는 없구요 어디 가서 콱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곁으로 보면 멀쩡한 사람들 까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의 상처와 원한을 보복하거나 거기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으려 하는 마음을 눈물과 통곡으로 꺼내 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은 이렇게 고백한 분들마다 주님이 그 마음을 어루만지셔서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게 하시는 것입니다.

깨닫는 사람이 먼저 용서를 구하는 사랑의 힘과 기적을 늘 바라보며 감탄하고 있습니다!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