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편지

14. 04. 03 ~ 최 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해외동포 책 보내기 운동에 부쳐”

다일공동체 2014. 4. 3. 15:32
14. 04. 03
~ 최 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해외동포 책 보내기 운동에 부쳐”

현재 세계 170여 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750만 재외동포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민족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사회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 모두 우리나라의 소중한 인적 자산입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태어나 성장한 젊은 2, 3세대들이 한민족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과 깊은 유대감과 동질성을 갖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최근 재외동포사회 일각에서는 젊은 세대들의 정체성 상실에 대한 심각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재외동포사회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니며 국가적 ․ 국민적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한민족 전체의 당면 과제입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등과 관련한 도서 보급과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 등을 통한 기획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헌정회와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이에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뿌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도록 하기 위해 국회 도서관에서 정책포럼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해외 열 나라에 열다섯 군데의 분원을 세운 토종 NGO의 대표 자격으로 나와서 토론에 적극 참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녀왔습니다.

구체적인 방법과 효율적인 접근을 위해 김진형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본부장님, 지성진 변호사(오렌지 카운티 한인회이사), 선안나 (동화작가, 평론가) 교수님, 이용문 (해동협 감사)교수님,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님, 허덕환 중국동포 (연변조선족민족서점) 대표님 등과 토론을 나누고 손석우 이사장님과 김명옥 사무총장님등과 함께 우리의 다짐을 선언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다짐>
하나. 우리는 우리의 말과 글을 아름답게 다듬고 세계에 알리는 첨병임을 긍지로 여기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확산시키는 데 적극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책이 부족한 시골 학교와 해외 각지에 우리 도서를 많이 보급함으로써 문화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한다!
하나. 우리는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에게 고국의 역사와 전통을 인식시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