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현장

"2014. 6 . 10 . 밥퍼이야기"

다일공동체 2014. 6. 10. 10:52
[밥퍼나눔운동본부]
(본부장:최일도, 부본부장:이지현 , 주방장:김미경)

"2014. 6 . 10 . 밥퍼이야기"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가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도종환 님의 <담쟁이> 중에서

낮고 낮은 이곳 청량리 밥퍼에도 담쟁이처럼 물 한방울 없는 것 같은 처절한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담쟁이처럼 여럿이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담을 넘는 모습이 문득 담쟁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103세 민용식 할아버지에 이어 99세 오쌍천 할아버지의 건강하시길 기도하며 백세생신상은 밥퍼에서 꼭 차려드리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대한제강신입사원 다섯분이 회사창립기념일인 오늘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뜻깊은 일을 하고자 밥퍼를 찾아 어르신들을 정성껏 섬기시는 모습이 얼마나 뿌듯한지요!

하이트진로팀, 서울석유팀, 휴빌스팀, 대한제강팀, 개인봉사자께서 섬겨주셨습니다.

일체 은혜 감사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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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복지재단 02-2212-8004
밥퍼나눔운동본부 02-2214-0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