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편지

“낮 달”

다일공동체 2014. 8. 7. 16:57
14. 08. 07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낮 달”

아프리카에서 돌아오자마자 여독을 풀기위해 설곡산을 홀로 산책하며 조용히 묵상하고 있습니다.

 

온 종일 아무도 만나지 않고 설곡산 샘터와 응답봉 가는 길을 산책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눈앞에 나타난 손님으로 화들짝 놀랐습니다. ...

‘낮 달’이었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저 자신도 모르게 하늘을 향해 두 팔을 활짝 벌렸습니다.

 

“달님아, 내 누이야!”라며 불러 주었더니 달도 응답해 주는것만 같았습니다.

 

“정말, 너무 오랜만이예요! 제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 주신것은요...”

아씨스의 프란시스코 형제처럼 “씨스터 문”, “브라더 썬”하며 저 달과 또 함께 떠 있는

 

저 태양을 바라보며 찬송을 힘차게 불렀더니만 온 세상 만물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다함께 찬미하는 것 같았습니다. Aha!! 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