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소식
[CTS뉴스] 밥퍼, 나눔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장현수)
다일공동체
2025. 1. 10. 18:25
<내용>
앵커: 지난해 12월, 다일공동체가 동대문구청과의 증축 관련 갈등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앵커: 동대문구청이 항소하면서 소송이 길어질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다일공동체의 밥퍼 사역은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요. 보도에 장현수 기잡니다.
2022년, 밥퍼의 건물 증축을 불법 증축으로 보고 철거 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던 동대문구청.
이에 다일공동체는 “시청·구청과 협의한 대로 건축 허가를 받은 것”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12월 12일, 서울행정법원 제5부는
“동대문구청장이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에 대해 한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 처분을 모두 취소한다”고 선고했습니다.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는 “다일공동체의 억울함을 들으신 하나님의 역사”라며
“앞으로도 소외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전한 바 있습니다.
[최일도 목사 / 다일공동체 대표]
(법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은 존치돼야 하고 하루 이틀 한 것도 아니고
일이 년 해 온 것도 아니고 36년을 해 온 단체의 공익이 더 크다 (판단한 겁니다)
하지만 지난 12월 24일, 동대문구청의 항소로 소송 국면이 이어지게 됐습니다.
다일공동체는 항소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예정대로 소외계층 등 1,5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37번째 거리성탄예배를 진행하며
‘나눔 사역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최 목사는 새해, “고독사를 줄이고 이웃을 돌보는 일과 더불어
‘호프스쿨’ 등 해외 빈민촌 다음세대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사역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송 국면에 있어서 “외롭고 지친 사람들을 살리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