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다일공동체

이제 봄바람이 이곳 훈춘에도 따스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다일어린이집 아이들도 긴 방학을 끝내고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자기에게 맡겨진 첫 번째 사명인 학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박상원 도서관이 생기고 나서 모두들 책을 읽는 습관과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하는 좋은 습관이 생겨났습니다.
모두가 공부를 엄청나게 잘하는 우등생인건 아니지만 자기에게 맡겨진 학업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열심히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대견하기도하고 듬직하기도 합니다.

3월 1일, 삼일절 90여년 전 일본의 주권을 빼앗긴 한민족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벌였던 그 날, 아이들과 함께 연변조선족 자치구에 있는 독립운동유적지인 대성학교와 민족시인 윤동주님의 생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조선족 친구들과 한족 친구들 모두 함께 한 차를 타고 부족하지만 제가 설명을 하며 함께 다녀왔습니다. 다일의 아이들이 타고난 자신의 민족을 사랑할 수 있게 교육하고 다른 민족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민족이 다르다는 것도 넘어서는 아이들로 자라주길 기도했습니다. 
특히 윤동주 생가에서는 윤동주님의 서시를 함께 읽으며 사색에 잠겨보기도 하였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바라며 역사 앞에서 살았던 아름다운 청년 시인의 초상을 대하며 오늘 나는 아이들 보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아버지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묻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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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여름학기에 진학과 진급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 봄에 새로운 학교로 진학한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제과제빵을 배워서 리일이 형처럼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항상 이야기하는 최원삼입니다. 중학교 3학년인 원삼이는 학교에서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입시공부를 하는 것보다 직업학교에 먼저 진학해서 빵만들기를 만들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원삼이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직업학교 선생님들과 중학교 선생님들과의 오랜 상담과 면접 끝에 극적으로 3월부터 두만강기술학교 제빵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제과제빵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성실한 태도로 모자란 기초 학력도 높이겠다는 약속과 함께 상급학교 진학이 허락되었습니다.
원삼이가 자기가 꿈꾸는 일을 잘 배우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과 기쁨이 되는 일꾼으로 자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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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준비 등으로 큰형님, 큰누나들이 독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형님 누나들이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가족을 찾기위해 훈춘시 전역을 돌며 다일어린이집에서 생활할 아동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졸업하는 형, 누나들의 숫자만큼 새로운 가족이 생길 수 있도록 준비하려 합니다. 다일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다일을 통해 삶이 바뀌고 자기 꿈을 펴갈 수 있는 아이들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도 새로 올 아이들도 모두 사랑으로 잘 양육하고 키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려 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올해 다일어린이집의 가장 큰 기도의 제목은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는 새로운 다일어린이집 건물을 건축하는 일입니다. 처음 다일어린이집이 건축되었던 밀강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없었기에 아이들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시내로 이주하게 되었고 박태수 명예원장님의 기증으로 현재 다일어린이집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건물은 훈춘시내 중심가 빌딩 3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박태수 명예원장님이 기증해주실 때 다일가족이 살기에 부족함 없이 잘 꾸며주셔서 지난 4년간 너무 행복하게 잘 사용했으나 아쉽게도 이곳 건물의 임대계약이 2012년까지입니다. 이제부터 준비해서 2012년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 있는 건물, 훈춘시내에 학교를 통하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훈춘시근방에 어린이집을 건축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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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훈춘시 민정국과 함께 어린이집 건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훈춘시 민정국과의 협의가 잘 이루어지고 건축과 이전의 모든 과정이 주님의 뜻안에서 아름답게 이뤄져 갈 수 있도록 모든 다일가족들의 특별한 화살기도가 필요합니다. 기억하시며 기도해주세요

하루하루 아이들과 지내면서 더욱더 깨닫게 되는 것은 아주 작은 일, 어린이집을 청소하고 아이들이 해 놓은 빨래를 정리해주고, 망가진 전등을 수리해주는 일 같은 아주 작은 일에서 진정한 사역이 시작되고 그것인 사명이라는 것을 더욱 깨달아 알게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거창하고 큰 사역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런 일을 위해서만 쓰이길 원했던 시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곳 훈춘에서의 삶 속에서 아이들의 미소 속에서 하루하루의 삶을 통해 다시 배우고 깨닫게 되는 것은 진정한 섬김은 지금부터, 여기부터, 나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작은 것부터...라는 사실입니다.
작은 것부터 섬기는 마음 구석구석 청소하며 딱는 것, 아이들의 손톱을 깍아주는 것, 아픈 아이들이 어떤지 아침마다 챙기는 일....이런 작은 일을 통해서 조금씩 사랑이 전달되어 감을 느낍니다. 
사회개혁은 청소부터, 교회갱신은 설거지부터라는 다일의 영성문구가 이제야 마음으로 아하!하고 다가옵니다. 청소의 기쁨, 설거지의 영성을 생활속에서 배워가고 있습니다. 다일어린이집을 통해 훈춘 땅이 밝아지고 아름다워지고, 이 중국이 아름다워질 거라 믿으며 오늘도 또 빗자루와 걸레를 들고 열심히 아이들과 함께 방도 딱고 마음도 딱겠습니다.
다일가족 모두에게 환하고 따뜻한 아이들의 미소를 마음으로 전합니다.
짜이찌엔(再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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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6.04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他们都是中国孩子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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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란과 핍박중에서도"

 

           다일공동체처럼 여러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불쑥불쑥 생깁니다.

           최근엔 중국과 네팔 다일공동체에 급한 기도제목들이 생겨서

           중보기도시간마다 이 두 분원을 위해 화살기도를

           한 마음으로 바치고 있습니다.

 

          조선족과 한족 고아들을 돌보는 중국다일공동체는

          집 주인이 계약기간이 아직 2년이나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임대료를 두 배로 맘대로 인상하면서 집을 비우라고 소리치는 상황인데,

          응하지 않을 경우, 우리아이들과 섬기는 가족들을

          거리에 나앉게 하겠다는 기세입니다.

          그런가 하면 네팔 다일공동체는 네팔 정국이 워낙 불안한 상황이고

          공산당들의 데모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 공산당 청년들이

          이번에는 밥퍼 센터를 본거지로 삼을테니까 빈민촌 아이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교육을 당장 중단하라는 것입니다.

 

          이 두 곳의 긴급한 상황을 바라보며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이기적이며 추악한지를 보게 됩니다.

          자신의 재산을 불리기 위해 고아 아이들을 내쫓겠다는 집주인이나,

          정치적 욕망을 성취하기 위해 배고픈 빈민촌 아이들에게까지도

          배식과 교육을 중단하라는 사람들의 위협과 협박이 있습니다.

          이에 당당히 맞서서 굴하지 않는 다일공동체가족들을 위하여

          여러분들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또 우리는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저들이 진정, 소중한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달라고,

          저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아닌 우리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함께 원하게 해달라고...

 

          “힘을 내소서, 중국 다일공동체 가족들이여!

           용기를 내소서, 네팔 다일공동체 가족들이여!

           어떤 환란과 핍박중에도 굴하지 않으며

           바른 믿음과 바른 삶으로 끝내는 승리하소서.”

 

          행복하소서.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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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중국에서는 새해인사를 신니엔콰이러라고 한답니다. 한국과 같이 중국에서도 음력 1월 1일을 春節(춘지에)라고 부르면 가장 큰 명절로 여깁니다. 곳곳에서 폭죽을 터트리며 손수 빚은 만두를 먹으며 가족들이 모여 앉아 올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다일어린이집 아이들은 춘절을 맞으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친척집을 찾아가서 일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옵니다. 남은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함께 떡국을 먹고 윷놀이를 하면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춘절을 지내고 돌아온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한 살씩 나이가 더 먹어서 그런지 부쩍 키도 크고 생각도 자란 것처럼 느껴집니다. 춘절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 중 올 여름에 졸업을 맞이하게 되는 친구들을 한 명씩 따로 불러 맛있는 것을 사주며 격려하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함께 상의했습니다. 빵 기술을 배워서 실습 중인 명덕이, 자동차 기술을 배워서 연길에 있는 기아자동차에서 세운 학교에서 견습생으로 일하고 있는 성주, 우리집 첫 번째 대학생으로 전공인 영어를 살려 영어로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을 알아보고 있다는 해연이, 두만강기술학교에서 후배들을 교육하는 조교로 살면서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더 공부를 해보겠다는 준호, 넷 모두 자기의 갈 길을 확실히 정하고 성실하게 자기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꿈을 꾸되 현실을 정확히 알고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다일어린이집을 떠나 독립을 준하는 이 아이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무슨 말을 전해줘야할까? 말이 아닌 삶으로 꾸지람이 아닌 격려와 지지로 아이들의 뒤를 든든히 지켜주는 든든하고도 흔들리지 않는 지지자가 되어주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아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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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만이 아니라 올 봄에는 1년 동안 아이들의 이모로써 힘을 다해 사랑으로 섬겨주셨던 정지선 단원(코이카파견)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너무 정이 들어서 쉽게 발이 떨어질 것 같지 않다며 벌써부터 해어질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새로운 길을 떠나는 정지선 이모를 축복합니다. 몸은 떠나지만 항상 훈춘을 잊지 않고 기도로 함께 할꺼라 믿습니다.

2월은 춘연이와 철이와 함께 저의 생일이 있는 달입니다. 저도 춘연이 철이와 함께 생일축하를 받았습니다. 생일을 축하하며 명덕이가 제게 선물을 건네주었는데 그 선물을 보는 순간 마음이 뭉클해져왔습니다. 명덕이가 빵집에 견습생으로 취직해서 받은 월급으로 제 옷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돈을 받는데 그 중에 일부로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명덕이의 마음을 보니 얼마나 고맙고, 이제는 명덕이가 자기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생각할 만큼 컷구나라는 마음이 들어 얼마나 마음이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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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을 맞아 다일어린이집에 와서 생활하다 어머니를 만나게 되어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송주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근육위축병의 증세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도 궁금했고 이제 다일어린이집 아동은 아니지만 도울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찾아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는 송주의 얼굴은 아주 밝았습니다. 어머니도 경제적 어려움은 있지만 다시 송주를 돌보게 된 것이 다행이라 여긴다고 했습니다.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송주를 돌보며 또 일을 다녀야 하는데 송주를 옆에서 돌봐줄 수 없는 시간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이 안타깝고 송주의 근육위측 증세가 날이 갈수록 눈에 띄게 진행되는 것이 걱정이라고 말합니다.
송주와 송주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작은 것이라도 도울 수 있는 것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속으로 기도를 올렸습니다. 다른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면 송주가 걸을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걸어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한참을 제 마음 속에 남아 울립니다.

이곳 훈춘도 이제 긴 겨울을 벗어나 조금씩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녹을 것 같지 않던 눈도 조금씩 녹아갑니다. 들리는 봄소식 중에 마음을 아프게하는 소식이 있습니다. 두만강을 건너 들려오는 북녘 동포들의 소식입니다. 매년 한 해 한 해 넘기기 쉽지 않은 춘궁기이지만 올해는 특별히 흉년과 갑자기 찾아온 화폐개혁 등으로 북한 민중들의 삶은 다른 그 어느해보다도 고통스럽고 힘든 봄이라는 소식입니다. 중국다일공동체도 기도하면 북한의 동포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다일가족들 모두가 함께 기도하면 함께 작은 것부터 도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중국다일공동체가 북한 땅이 보이는 두만강변 훈춘 땅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믿습니다. 언제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잘 사용되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일의 모든 가족들의 삶에 풍부한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그 사랑과 은혜의 풍성함이 차고 넘쳐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도 더욱 풍성해지길 기도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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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다일공동체

니먼하오~! 안녕하세요?

중국 훈춘다일어린이집 큰이모 정지선입니다.
제가 아이들의 큰 이모로 생활한지 어느덧 1년이 되어 이렇게 지난 시간들을 글로 정리하는 시간이 되다니..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이 곳 훈춘에 온다고 하였을 때 주변의 반응 두 가지였습니다. 결혼할 나이에 어디에 가느냐고 만류하시는 분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겠다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결심이 단순히 나의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이라 확신했습니다.
사실 이 곳 어린이집의 단기선교사로 가고 싶다고 생각한건 5년 전 여름 다일교회 훈춘 방문팀으로 아이들과 처음 만났던 그날 부터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들로 미루며 최일도 목사님의 ‘삶의 십일조를 드리라’는 설교말씀을 늘 마음 한켠의 숙제로 여기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북경에서 어학연수를 하게 되었고 한 학기를 마칠 무렵 코이카 단원을 훈춘으로 파견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 지금이구나’라는 확신 속에 지원하였고 주신 확신 이상으로 훈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이지 하나님의 방법은 절묘하고 정확합니다.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북경에서의 어학연수를 하고 온 것이 아이들과 친밀하게 하는데 얼마나 귀하게 사용되었는지 모릅니다. 서툰 말이지만 그렇게라도 마음을 나누고픈 간절함을 아이들이 금새 알아주더라구요! 중국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북경으로 간 거였는데 그렇게 미리 훈련시키시고 이 길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발견하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 외에도 나의 작은 습관과 지금까지의 경험 하나 하나를 꺼내서 사용하시는 하나님 덕분에 매순간 감탄하며 매일을 보냈습니다.

중국다일공동체

지난 1년 동안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나 역시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어린이집에서 지내면서 힘든 건 뭐냐구 종종 질문을 받곤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힘든 게 생각나질 않습니다. 물론 육체적으로 피로할 때도 있었고 일이 많아서 헐떡일 때도 있었지만 그 일이 힘들다고 느끼지 않았던 건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웃을 수 있었고, 피곤해 할 때면 옆에서 위로해주는 아이들이 늘 곁에 있다는 더 큰 기쁨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언제, 어디서 이런 즐거운 나눔을 다시 할 수 있을까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상처를 안고 살아오는 아이들이지만 현실에 주어진 것으로 감사하며 마음을 다해 서로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이지 행복은 외부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바라기는 이 곳 중국 땅에도 하나님을 자유롭게 전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와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행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함께 고백하기를 소망합니다.

중국다일공동체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밥 먹을 때마다 이 반찬은 누가 좋아하는 건데, 이건 누가 싫어하는 건데하며 생각나겠지요. 매월 마지막 주면 함께 나누던 생일파티가. 날씨 좋은 휴일이면 밀강에서 삼겹살 파티하며 물놀이 하던 때가 생각나겠지요.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을 거 같아 걱정입니다. 살면서 애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못 참겠다 싶으면 다시 훈춘으로 와야겠습니다- 하하 :)

늘 곁에서 지켜보시며 격려해 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지훈 아버지, 이순선 어머니, 최일도 큰아버지 감사합니다.

다일 어린이집이 최고야!!!!
정지선(해원협 NGO봉사단)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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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동안 함께 살았던 너희들과의 생활을 정리하고 비행기 타고 한국에 왔다. 돌아온 현실은 이것 저것 잴 것이 많단다. 5개월의 짐은 하루 이틀이면 쌀 수 있지만 마음이란 쉽지 않더구나. 아직도 눈을 뜨면 갈색 톤의 그곳이 아른한데, 이곳에서 살아낸다는 게 내가 내 삶을 살기보다는 둥둥 떠 다니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지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공동체 생활을 해 본 것도 처음인데, 나 하나 건사하지 못하는 내가 이모로서 너희들에게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눈길이 나를 향해 있는 경험을 하지 못했어. 나에게도 시간이 필요했지만 너희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내가 이 곳에서 무엇을 얻어갈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했다. 지금의 나라도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겪은 너희들을 내가 가진 상식으로 판단하려 했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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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내가 여기 온 이유도 나를 위해 무엇을 한다기보다는 너희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희들 속에 내 자리가 없는 것에, 너희들을 탓하기보단 너희들에게 내 진심이 향해 있는지를 되묻게 되었어. 그러니 '너 중국 가서 뭐했냐'라고 물었을 때, 반드시 답해야 할 것 같았던 가시적인 성과에 대한 조급함이 사라지더라. 하루 하루 함께 삶을 이어간다는 것 자체가 귀중한 것일 뿐더러, 시간은 서로를 적응하게 만들더구나. 아, 이제야 너희들과 함께 산다고 여길 때 '내 평생 언제 이렇게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즐겁고 행복했다.

아쉬운 것은 말이다. 마지막까지, 머리는 아는데 가슴은 늦더라. 적극적으로 너희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그것이 너희가 나에게 필요로 했던 것이지만, 부끄럽게도 오히려 내가 너희들로부터 더 많은 안식과 기쁨을 얻었다. 그런데도 내가 가진 너희를 향한 내 마음을 힘껏 드러내진 못했다. 모든 감정을 쏟아내면 나중에 주워 담기가 더 힘들 것 같아서.

눈물 보이지 않고 웃으며 쿨하게 떠났지만, 미치도록 그립구나.

1월 23일 짧은머리(头发) 이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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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어린이들


즐거운 성탄입니다. 중국에서도 크리스마스에는 서로서로 성탄을 축하하며 즐거운 성탄이라는 의미의 솅탄 쿠와일러라는 인사를 나눕니다. 중국 훈춘의 다일어린이집에서도 즐거운 성탄을 보내기 위해 여러 준비가 한창입니다. 다함께 모여서 성탄트리를 만들고 1년 동안 다일어린이집을 찾아준 분들과 도와주신 분들에게 성탄 카드도 만들었습니다. 입으로 예수님을 전하지는 않지만 행복하고 기쁜 성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에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전달이 된리라 믿습니다.

한국도 그렇겠지만 이곳 올해 이곳 훈춘의 겨울은 유독 눈이 많고 날이 춥습니다. 지금은 지난 주에 내렸던 눈과 비가 다 얼음이 되어 길이란 길을 모두 뒤덥고 있어서 도시 전체가 큰 빙판과 같습니다. 그래서 차를 움직일 때마다 사고가 없기를 간절히 또 기도하게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등하교를 해야하는 아이들 역시 철저히 안전교육을 하고 빙판길과 추위에 대한 대비를 시키고야 학교에 보냅니다.

예수님의 탄생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어린이들


지난 달에 저희 집에 새로운 식구가 되었던 루게릭병(근육병)을 가진 송주에게 기쁜 일이 생겼습니다. 송주를 두고 집을 떠났던 어머니가 다시 찾아와 송주와 함께 살게 된 것입니다. 엄마를 만난 송주의 얼굴에 웃음이 얼마나 환한지 바라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송주 어머니는 송주와 아버지를 두고 외지로 돈을 벌러 떠나셨었는데 송주가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다일어린이집에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고민을 하다 다시 송주를 돌보기로 결심하고 다일어린이집을 찾아온 것입니다. 송주와 어머니를 보면서 다일어린이집에서 아무리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정성을 다해 송주를 돌보더라도 어머니의 정성을 채워줄 수 없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축복하며 송주를 어머니에게 돌려보냈습니다. 이후에도 송주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일들을 도우며 관계를 계속 유지해 가려고 합니다. 송주의 사연을 보시고 도움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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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혜로 지난 달 북한에 처음으로 양식을 보내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북한땅에 밥을 나눌 수 있는 조그만 조립식 건물을 지으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천막을 쳐서 천막을 배식소로 사용하려 했는데 천막은 추위를 막기도 힘들고 바람에 넘어지기 쉽다는 의견이 많아 조립식 건물을 짓기로 했습니다. 현재 설계 중에 있는데 좀 더 많은 분들의 정성이 모아진다면 그 평수를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일공동체를 통해 북녘의 동포들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일이 계속 번져나가길 기도하고 소망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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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군에 들어간 성남이

몇 일 전 다일어린이집의 큰 형님 중 하나인 성남이가 찾아 왔습니다. 그동안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여 생활하고 있었는데 안정적인 직장을 찾지 못하여 고생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남이가 전해준 소식은 감사하게도 희망적이고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성남이가 중국인민군에 선발되어 입대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중국에서는 인민군대에 들어가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군인들에 대한 처우가 좋아져서 입대에 경쟁률이 왠만한 학교보다도 더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관문을 뚫고 모든 시험에 합격하여 내일이면 심양으로 입소하게 되었다고 인사를 온 성남이를 보니 자랑스럽고 대견해 보였습니다. 부디 정해진 복무기간을 건강하게 잘 마치고 든든한 사회의 일꾼이 되어 돌아올 날을 소망하며 날마다 기도해주겠다며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10년 전에 세워진 다일어린이집을 통해 자라난 아이들이 대학생이되고 군대를 가고,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고,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켠이 찡해져오고 뿌듯해져 옴을 느낍니다. 세상이 보기에 대단한 성공은 아닐찌 몰라도 이 다일어린이집을 통해 보통사람들과 같이 자기의 삶을 꿈꾸고 꾸려나가게 된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형님 누나들을 바라보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동생들도 더 멋지고 훌륭한 사회의 일꾼이 될거라 믿습니다.
이 아이들의 성장과 성숙이 모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욱 함께 기도해주세요
아이들의 삶이 기쁨이 넘치기를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힘을 얻고 튼튼히 뿌리 내려가도록......

모두 사랑합니다.
모두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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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선기게 되어 행복 합니다.

 
* 이 사 회

고 문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원경선 (풀무원 설립자)
한완상 (현 대한적십자사 총재) 이윤구 (전 월드비전 회장)

명예이사장

김삼환 (명성교회 당회장) 하용조 (온누리교회 당회장)
조용근 (세무법인석성 대표)  

이사장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


자문위원

김병재 (법무법인광장 대표) 조영훈 (전 CBS 대구방송 본부장)
손영호 (선영통상 대표)  

이 사

강기호(분당드림교회 당회장) 김경호(대전동안교회 당회장)
박종근(모자이크교회 담임목사) 이병석(한나라당 국회의원)
전일평(선린대 총장) 김연수(다일공동체 상임이사)
김영길(한동대학교 총장)

인요한(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소)

이태형(설곡산다일공 동체 원장)

박명희(소망교회 권사)


상임이사

김연수(시인. 다일공동체 공동설립자)


감 사

박상완(백향목교회 당회장)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당회장)

 

 * 홍보대사

윤석화 (연극인) 박상원 (연극인) 류승완 (영화감독)
송정미 (CCM 가수) 손범수 (아나운서) 김미화 (방송인)
류승범 (영화배우) 자두 (가수) 박샤론 (2006 미스코리아 선)

한성주 (방송인)

전광렬 (탈랜트) 이하늬 (2006 미스코리아 진)

 
  * 분원을 섬기는 사람들

다일평화의마을
(묵안리다일공동체: 본원)

원 장 : 최일도   총 무 : 변스데반
전 화 : 031)568-5004
팩 스 : 031)585-7478
주 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묵안리 390-1


설곡산다일공동체
(수련원)

원 장 : 이모세  
전 화 : 031)568-6004
팩 스 : 031)585-6479
주 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산 52번지


다일복지재단

사무국장 : 김형길
전 화 : 02)2212-8004
팩 스 : 02)2243-8005
주 소 : 서울 동대문구 전농1동 497-77


다일천사병원

병원장 : 박혜란
전 화 : 02)2213-8004
팩 스 : 02)2243-8004
주 소 : 서울 동대문구 전농1동 497-77


서울다일밥퍼
(밥퍼나눔운동본부)

본부장 : 김형길  
전 화 : 02)2214-0365
팩 스 : 02)2214-0364
주 소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3동 553번지



미주다일공동체

애틀란타 본부장 : 김연수
다일영성수련원 원장 : 박종원
전 화 : 678-598-3277(office) 770-813-0896 (유빌라떼)
팩 스 : 779-813-0133
주 소 : Dail Community of USA Inc. P.O.BOX 337, Swanee,
         GA 30024



중국다일공동체
(훈춘다일어린이집)

원 장 : 김지훈
전 화 : 86-440-753-8004
팩 스 : 86-440-755-8004
주 소 : (133300)吉林省 훈春市 新案街 英子村 多一少年之家


베트남다일공동체
(호치민다일비전센터)

지부장 : 황의훈
전 화 : 84-903-742-092
주 소 : J-037 Hung Vuoung 1, Phuong Tan Phong,
        District 7, Ho Chi Minh City, Vietnam


캄보디아다일공동체
(프놈펜)

다일밥퍼원장 : 김학용
전 화 : 855-12-808-861
주 소 : House No 4Eo+E1 Sangkat KaKab,Khan
        Dangkor, Phnom Penh, CAMBODIA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씨엠립)

다일밥퍼,천사클리닉 원장 : 김학용
전 화 : 855-12-808-861
주 소 : St N'63 Toul Kork Pey Phuom Krom village Siem Reap          Commune Siem Reap Province, CAMBODIA


필리핀다일공동체

원 장 : 김혜경       
전 화 : 63-906-243-6933
주 소 : Green Woods, Paliparan#1 Dasmarinas Cavite Phillippines


네팔다일공동체

원 장 : 이명현
전 화 : 977-9849-458-330

부원장 : 팀세나
전 화 : 977-9841-384-069

주 소 : Bhuban Timsina, lalitpur municiple 14 house no 986 khatol
         no 23 kathmandu nepal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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