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5. 22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 산넘고 물건너 전하는 사랑 ”
네팔은 지금 우기를 앞두고 전염병의 확산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기에 다일공동체는 중장기 복구와 재건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방역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늘아래 첫 동네라고 할 만큼 빔타르 마을은 산넘고 물 건너서 첩첩산을 올라가야 나타나는 산골짜기 마을입니다.
다일공동체 방역팀이 가자 여기저기 자기집과 가축을 묻어 놓은 곳을 끌어 잡아당겨 방역을 부탁하였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큰 지진을 세차례나 연거푸 당하면서 지반이 흔들려서 물줄기가 끊긴 곳도 있고, 대부분 집들이 완파되면서 화장실이 흙더미에 덮여버렸습니다.
지금 지진을 만난 대부분의 지역이 똑같은 실정인데 아무데서나 대 소변을 보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 어디나 동물이 함께 죽어서 묻혀있고, 사체와 대소변이 널려있어서 냄새는 물론이고 전염병 확산을 매우 두려워 하고 있답니다.
가는 곳마다 무엇이 제일 필요합니까? 라고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화장실을 만들어 주시고, 우기에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임시주택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이제까지 네팔을 위해서 많이 마음 아파하며 기도해주셨고, 도와주신 것 고맙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네팔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도움이 필요합니다.
"물을 마실 수 있게 해주세요!"
"화장실을 지어주세요!"
"쌀이 없어요! 일용할 양식을!"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천막이나 양철지붕을 보내주세요!"
"전염병이 퍼지지 않도록 우리들을 도와 주세요!"
여러분이 이 음성을 듣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처절한 고통가운데 도움을 간청하고 있는 네팔을 위해 뜻과 정성을 모아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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