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 마음을 지키는 삶 "
한동대학교 강의와 채플의 설교를 위해 어제부터 포항에 와서 온 종일을 학생들과 교수님들과 보내고 있습니다.
상담심리 사회복지학부 겸임교수로 매학기 특강을 하고 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새내기들에 대한 염려가 커집니다.
한참 혈기 왕성해야 할 새내기들이 안타깝게도 특유의 생기와 발랄함을 잃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내 강의에 흥미가 없어서 그런가 싶어 교수님들께 물어보니 놀랍게도 설문조사에 의하면 학생들의 반응과 응답이 여전히 가장 양호한 편이라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 새내기들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교수님들과 학생들과 마음 나누기를 하면서야 공감이 되었습니다.
매학기마다 새내기들을 만나서 인성교육 일부를 담당하고 있는데 새내기들이 입학때부터 학점걱정 졸업걱정 취업걱정 연애걱정 결혼걱정 미래걱정등 염려가 많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마치 자신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고 사라진 것처럼 실망하고 염려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에 나부터 학생들에 대한 염려를 버리고 기도와 간구와 감사함으로 아뢰기로 했습니다.
강의나 설교나 대화나 내내 마음을 지키는 삶과 염려하지 않는 삶을 부르짖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한동인들이여! 이땅의 젊은이들이여! 그대들은 지금 근심하고 염려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젊은이답게 활짝 웃어요! 그대들로 인해 세상 밝아지도록 말입니다.
불안의 한복판에 앉을지라도 거듭 실수하고 실패할 지라도 모든 지킬 만한 것 보다도 마음을 지키는 삶이 되면 염려와 두려움 대신에 도전과 모험으로 가득찬 진짜 패기 만만한 젊은이다운 삶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일이 두렵다구요? 염려 된다구요? 염려가 없는 삶으로 마음부터 지키세요!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에 족합니다!
너희는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아라!! (마6:34) Ah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