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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6 네팔다일공동체-‘시리잔나’가 웃음을 되찾은 이유는?
네팔다일공동체

봉사활동을 마친 네팔 AMI 청년들


  지난 한 달 동안 네팔다일공동체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다일공동체 홍보대사이신 방송인 한성주님이 KBS 조준희PD님 등과 함께 ‘사랑의 리퀘스트’ 촬영차 밥퍼센터에 오셨고, 다일공동체 DTS 훈련생인 바우님(김철민), 목수의아들님(홍경수), 조이님(김영란)이 급파되어 유치원 건축을 위해 맹활약 중에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밥퍼센터에서 열리는 방과후 공부방을 위하여 네팔 CCC(임영춘선교사님)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학습지도를 해주고, 오래 동안 발걸음이 뜸했었던 네팔 AMI(문기찬선교사님)에서 30여명의 청년들이 밥퍼봉사를 오셨습니다. 그 바람에 평소에는 석회석 흙먼지만 풀풀 날리던 마느하르 강변의 회색빛 빈민촌에는 저희 밥퍼센터로 인하여 마을이 들썩 들썩 하곤 하였습니다.
     
  한성주님은 진실한 사랑으로 아이들을 씻기고, 먹이고, 함께 놀아주면서 다일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이 하셨습니다. 아이들은 미스코리아가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 할 터이건만, 미스코리아가 왔다고 무척 좋아하였는데, 아마 자기네 눈에 예쁜 사람은 다 미스코리아라고 이해한 듯 합니다. 그 바람에 조이님도 한 때 아이들로부터 미스코리아라고 불리우기도 하였답니다. *^^*
  이번 촬영의 주인공은 팀세나선교사님이었습니다. 오래 전, 돈을 벌기 위해 노동자로 한국에 갔다가 그 곳에서 최일도목사님과 다일공동체를 만나면서 인생이 확~ 바뀌어 오늘날 네팔다일공동체의 중요한 사역자가 된 팀세나선교사님의 인생 이야기는 가히 감동적인 드라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가끔 이렇게 고백하곤 합니다.
  “만일, 제가 그 때 한국에서 최일도목사님과 다일공동체를 만나지 못 했더라면, 지금쯤, 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거에요. 한국에서 돈을 좀 벌긴 하였지만 아무런 소망도 희망도 느낄 수 없었거든요. 가난한 내 조국 네팔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팠고, 그래서 울기도 많이 했어요.”
  “그러나, 지금 저는 행복합니다. 이렇게 네팔다일공동체를 통하여 날마다 수많은 가난한 아이들에게 맛있는 밥을 주고, 또 아무런 희망이 없던 아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도록 네팔다일공동체를 통하여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네팔다일공동체

시리잔나 가정 방문


  ‘시리잔나’는 매일 밥퍼에서 밥을 먹고 난 후, 낡은 그릇을 가져와서 부모님께 드릴 밥을 담아 집으로 가져가는 10살짜리 아이입니다. 시리잔나의 엄마는 한쪽 다리를 절단한 장애인이고, 아빠는 땅바닥에 앉아 조그만 재봉틀 하나로 옷수선 일을 하지만 조그만 빈민촌이니 일감은 거의 없지요. 그야 말로 누더기같은 천막집에서 다섯 식구가 어렵게 어렵게 살아갑니다. 그래서일까요? 시리잔나는 10살 아이답지 않게 얼굴이 매우 어둡고 때로는 우울해보이기조차 합니다. 
  시리잔나도 이번 촬영의 출연자였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난 후, 시리잔나 집을 찾아가서 앞으로 시리잔나가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로 약속하고, 쌀도 선물하고, 온 가족을 위해 축복송도 불러주었습니다.
  시리잔나의 엄마는 곧 울어버릴 것 같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다일공동체가 바로 옆에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앞으로 시리잔나를 잘 키워달라고....
  지금 시리잔나는 얼굴에 드리워졌던 그늘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10살 아이다운 밝은 표정으로 회복된 듯 합니다. 시리잔나의 그런 변화를 바라보는 저희의 마음에도 환한 빛이 스며드는 것 같았습니다.

  네팔다일공동체는 지금 유치원을 건축 중에 있습니다. 네팔은 가난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물가가 엄청 높습니다. 당초 예산보다도 훨씬 웃도는 예산이 들어갈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되네요. 유치원 답게 이것저것 아동용 놀이감이나 교재 등을 장만하여야 할 터인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유치원에서 활용할 만한 물품을 집안에 잘 모셔두고 있는 분들은 네팔의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기증해주시면 매우 매우 유용하게 감사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근래 들어서 참 고무적인 현상들도 있습니다. 네팔의 인텔리계층에 속한 분들이 가끔씩 우리 밥퍼센터를 기웃거리곤 합니다. 그들은 우연히 이 빈민촌을 지나가다가 수많은 아이들이 와글와글 떠들고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우리 밥퍼 센터를 들여다 보고는 관심을 표명하게 된 것이지요. 네팔의 AMI에서 훈련받는 청년들도 앞으로 매주 봉사활동을 오기로 하였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매우 감사하고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네팔다일공동체를 통하여 가난한 아이들이 꿈을 품을 수 있고, 네팔다일공동체를 통하여 가난한 이웃들이 희망을 느낄 수 있고, 네팔다일공동체를 통하여 네팔의 기득권자들이 나눔과 섬김을 배울 수만 있다면, 아아... 그렇다면, 저희는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네팔다일공동체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비추이는 것이니까요 !

  기도해주시고, 후원금을 보내주시고, 사랑의 마음을 보내주시는, 한국과 미국의 모든 얼굴없는 천사님들께 네팔에서 감사의 인사를 보내드립니다.
  “자이머시(예수님 찬양) ! ~~~~~~~~~~~~~~~~~”

네팔다일공동체

다일DTS 훈련생과 한성주님

네팔다일공동체

밥퍼를 찾아온 인도 아이들

네팔다일공동체
네팔다일공동체
네팔다일공동체

공부방에서 학습 중인 아이들

네팔다일공동체

아나운서 한성주님과 네팔 선교사 팀세나


* 자원봉사를 하신 분들 : 네팔 AMI, 네팔 CCC 대학생들,
                        다일공동체DTS훈련생(김철민,홍경수,김영란),

* 현지 후원금 : 홍정희, 이모세, 다일공동체DTS훈련생(김철민,홍경수,김영란), 이명현

* 네팔다일공동체 후원 계좌로 귀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모든 후원 천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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